고승범은 진짜 인간승리이지
16시즌때 대학무대에서 득점 꽤 하던 미들이 온다길래
영상 돌려보니 오 이녀석 잘만 크면 좋은 자원이 되겠네 하면서 기대했다가
쎄오시절의 가장 큰 리스크였던 좌파축구(?) 대비 우측이 오범석 이후로 믿음직한 라이트 풀백이 없다는 걸 거의 희생에 가깝게 들어가고(뭐 이부분은 그렇게 쎄오탓을 하고 싶지 않음. 그 자리 영입 안한 구단 스탠스가 문제였다 할 수 있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머구 임대갔다 출전도 못하고, 이정도면 임대복귀보다 팔아야 하지 않냐 라는 여론이 커지고...
수원으로 복귀했지만 출전도 못하는 게 서러운데 감독이 갑분 디스를 하고...(이임생 감독님...이젠 뭐 수고하셨습니다 를 하지만
그때 인터뷰는 참....알아요 슈퍼매치 같은 경기에서 사령탑으로서 쓰기가 망설여진다는 걸...근데 그걸 공개적인 인터뷰로 자기 전술 한계 인정과 선수 디스급으로...)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고승범의 터닝 포인트를 해준게 이임생 감독님...ㅋㅋㅋ
그렇게 팀의 에이스가 되어가고
현재 국대 선수로 도약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