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매탄고 임현섭 “팀원 대표로 수상…프로팀 진출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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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발된 매탄고 임현섭(3년·사진)은 “아직 프로구단 지명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빨리 훌륭한 선수가 되어서 프로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진로가 고민인 고교 3학년생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줬다.
12일 임현섭은 우승컵을 든 데 이어 MVP로 뽑힌 소감을 묻자 “날씨가 더운 데다 첫 경기에서 만난 현풍고에 져서 힘들었지만 우리 팀 선수들이 잘 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팀원에 영광을 돌렸다.
이어 승리 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날씨가 더운 것은 우리 팀뿐 아니라 모든 팀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며 “다만 우리 팀은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기뻐했다.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공을 소유하고 상대를 압도하고 지배하는 것을 말하는데 오늘도 원하는 대로 이뤄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MVP에 뽑힌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잘했다기 보다 팀원들이 함께 고생한 것을 대표로 수상한 것에 불과하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