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을때 초치는 소리일 수도 있으나 전진우는 올해 마지막이었으면 합니다.
어제 경기 어린 친구들 봐서 정말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변감 오고 어쩌면 가장 기대했던 부분들이 이런 어린선수들을 더 잘 이용해먹고 많이 볼 수 있는 점에서
매탄고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지는 않을까 ? 라는 기대감을 충족시켜줄수 있는 첫 스텝이지 않았나 싶네요.
라인업과 교체명단은 파급적이었고
경기내용 및 운용 자체는 꽤나 순조로웠습니다.
각종 기사와 팬분들도 아시겠지만 결과 외로는 얻은게 많은 경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ㅎ
허나, 전진우....
박승수도 어제 프로 시즌 첫 경기였고, 물론 그 나이에서만 볼 수 있는 당돌함과 자신감으로 그런 개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긍정적으로 보았던 부분은 확실히 준프로 친구들에 비해 속도를 사용할 줄 안다는 점이었는데,
경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양팀다 지칠수밖에 없었고, 교체로 나온 전진우에게 그런 속도는 조금 더 강력한 무기가 되었겠죠.
골 장면도 보면 최근 전진우 슈팅에 비해 굉장히 좋은 슈팅으로 골로 이어간 것도 굉장히 긍정적이게 생각하고 있구요.
근데 그게 다에요.
뭘 할 수가 없습니다.
드리블을 맛있게 치는것도 아니고 진짜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그렇다고 속도로 수비를 죽여서 드리블 치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경기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경기력은 썩 좋지도 않았습니다.
골들어가자마자 기분 좋음과 동시에 아 또 청백적에서 골세탁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 좋은 자원들 많은걸로 보여지고,
이적시장 행보도 나날이 좋아질텐데..
하루빨리 처분됐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36
댓글 쓰기어젠 옛날 드리블 긁히는 날 전진우 모습이 잠깐 나왔음.
타선수 7~8년동안 키워도 외국에 팔아먹기 가능한 시간입니다.
팀컬러 자체를 변감에 맞춰 어린 스쿼드에 셀링클럽으로 갈건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는데 전진우에게 더이상 시간은 없을 듯하네요 .
차라리 박승수 잘 키워 팔아먹고 그돈으로 용병이나 잘뽑았으면 하네요
어젠 옛날 드리블 긁히는 날 전진우 모습이 잠깐 나왔음.
여기 뿐만이 아니라 타 커뮤 / 지인들과도 축구토론을 하며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축구에 정답은 없습니다.
워낙 다양한 관점과 시각이 있어서요.
본문에도 언급드렸듯, 더운 날씨 후반 교체로 인한 체력이 타 선수보다 굉장히 좋았을겁니다.
어제 번뜩이는 장면은 전진우 장점인 속도를 이용한 장면이었으며, 이 점 또한 체력 이슈가 있지않나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엄연히 데뷔 7~8년차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라고보입니다.
더 고점을 뽑아내야하는데 언제까지 데리고 있기는 애매하지 않나 싶어요
교체로 들어와 체력이 우위여서 잘한거다? 어제 필드 교체만 6명입니다(심지어 주전급 선수들이 들어옴). 이정도면 우위라고 말하기엔 민망하지 않나요..?
그리고 언제부터 전진우가 체력이 좋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전진우 포텐폭발 기대는 안 되어도 이런 억까보면 쉴드가 쳐지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아래댓글에도 달아뒀듯 제가 너무 편협한 시선으로 전진우를 바라보고 있었네요.
훈련 세션부터 섬세하게 뭐든 바뀔텐데 긍정적이게 작용했으면 하네요
단순 조금 잘했다 이런소리로 판단하고 얘기하려나요 ㅋㅋㅋ
솔직히 청백적 회원들 전진우 조금만 잘해도 올려치기 심한건 다들 알고 있는거 아니에요 ?
좋고 싫고 떠나서 그냥 수원팬으로써 잘하는 애들 오래보고 싶고 못하면 그냥 하루라도 빨리 내치고 싶습니다
선수 팬 아니고 구단 팬이니까요.
너 같은 애들은 그냥 현미경으로 관찰하듯이 까대니까 반발심 드는거임
골들어가자마자 기분 좋음과 동시에 아 또 청백적에서 골세탁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걍 칭찬글 올라올까봐 존나 기분이 안좋았다를 돌려말하는 심보 보면 ㅋㅋㅋ
너 같은 애들은 그냥 관성대로 욕 하면 됨ㅋㅋ
감독이 써보겠다고 해서 지켜본다니까 전진우빠라고 매도 하는 것들 보니까 걍 답도 없구나 싶더만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특히 후반 골문앞에서 서동한한테 연결한 패스는 전진우니까 가능했던 플레이. (서동한이 본인의 슈팅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슛보다는 건희한테 내줬다면..)
나도 진우 보내자는 입장이였는데 진짜 올 후반기까지는 보고싶은게 변성환 튜터 받는 전진우를 한 번은 보고싶음
말씀하셨듯 서동한이 옆으로 밀어줬으면 더 팀적인 플레이 나왔을텐데,
서동한 욕심이 아깝긴 하네요 ㅇㅅaㅇ
위 댓글에도 언급해뒀듯 많은 체제가 바뀌어 긍정적이게 바뀌면 좋겠네요
감독님이 필요하다 했고 어젠 예전 모습이 좀 보였다 생각했는데 지금 처분 얘길 하면서 초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는 다른거 필요없고 골을 넣으라더니 골을 넣으니까 세탁 얘기가 나오네요..
유독 청백적에서만 올려치기 심한거 같아서요.
기회도 계속해서 더 줘야한다 지켜봐야한다라는 입장도 유독 전진우에게 더 관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
근데 어제 박승수랑 합이 좋아서 변성환볼 아래선 맞는 자리 찾고 뭔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보면 생각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본문 마지막은 왜 저렇게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모든 선수에게 동등한 시선 공평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느끼고 항상 모든 축구를 바라봐요.
물론 이 감정이라는 것으로 선수들의 팬이 되고 구단의 팬이 되겠지만,
유독 전진우 선수에 대한 관대한 입장의 글들이 많아
저도 모르게 전진우를 좋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봤나 싶습니다.
좋은 댓글들 달아주셔 반성하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전진우한테 관대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지나치게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다 생각해요
까도 빠도 많다는게 그냥 나온 말은 아니죠뭐ㅋㅋㅋ
수원 축구가 최우선인건 아마 우리 다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비판할건 비판하고 지켜볼건 지켜봤음 좋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물타기 진짜 심하네 ㅋㅋ
U22중에도 데뷔못한애가수두룩인데 재능보여서 일찍데뷔시킨건데 기회를 다른선수보다많이줬다고 하기에는 데뷔나이를감안해야지
게중2년은상무였고 u22딱지떼고 실제기회제대로받은건 22 23 시즌두시즌이라고봄
이제 한창 전성기 나이대로 접어들었는데,
발전했음 하네요
지금 새 감독 밑에서 배치된 포지션이 경남전에선 10번에 가까운 메짤라. 지난 경기에는 프리롤에 가까운 10번롤이었다고 보는데, 제 생각에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진우 진짜 미치겠는게 볼을 너무 끌어서 템포를 다 뺏어먹는건데 어제 경기 슈팅까지 가는데 딱 터치 3번 이었습니다. 거기에 반대전환도 좋아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좀 희망을 가지게 되네요. 다만, 올해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내년을 기대하기는 저도 조금..힘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전진우 활용법은 측면에서의 활용이었는데
현대축구로 대입해봤을 때 전진우 살리려면 아이솔레이션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이선수에게 가장 좋은 활용법이 아닐까 생각해봤는데,
메짤라롤로 중앙에서 사용하는거 보고
확실히 아마추어인 나와 프로인 감독들은 시선 자체가 다르구나라는거 많이 느끼게 됐네요.
전성기 나이 접어들었는데 올해 많이 다졌으면 합니다.
능력을 인정받은 감독들은 다 진우 능력을 인정하니 아쉬워도 지켜봐야겠졍...
2.5선의 경우 굉장히 제한되는 상황이 많다고 판단이 되는데,
제가 아이솔레이션을 생각한 이유는 기존 전진우의 볼끌고 템포 잡아먹는 그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인데,
퍼런늑대님 말씀대로 리그 특성 상 어렵다는게 굉장히 공감가네요.
저는 K리그2, 외로 서양 변방리그는 현대 전술보다는 오히려 피지컬적인 더 과감한 선 굵은 직선적인 축구를 해야한다고 보는데,
전진우의 가장 큰 단점으로 하프스페이스 공략법을 모른다고 생각을하고 있어서요.
과연 전진우를 어떻게 활용하려는 변감의 생각인지는 차츰 봐야할 듯합니다.
말씀하신 2.5선의 그 역할은 유제호에게 기대를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침투 능력은 괜찮은 거 같은데 골문 앞에 서서 고민이 많은 거 같은데..
과감성이 좀 더 높아졌으면 하네요.
직전 경기와 경남과의 무승부 경기에서도 조금 과감성이 생긴 것 같으면서도 뭔가뭔가네요..
2선 중앙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기엔 메이킹 능력이 조금 부족한가 싶다가도 연계하는거 보면 공간 창출은 또 괜찮게 하는 거 같아서
변감 체제로 더 지켜는 봐야할 것 같습니다.
반등없으면 걍 버려야한다고봄.
당장 10번부터 내려놓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