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감독 “나를 가치 있는 사람, 멋진 지도자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홈 데뷔전을 치른 변성환 감독은 무엇보다 수원 팬들의 응원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나만의 특권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수준의 환호성을 받을 수 있는 감독은 많지 않다. 하루하루 코칭 스태프들과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나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수원 삼성 감독으로 부임해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잠은 세 시간만 잔다. 힘든지도 모르고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감사함을 느끼는 데에는 환경적인 부분도 많이 차지한다. 환경과 시스템이 완벽하다"라며 수원이라는 팀을 지도한다는 점이 좋다고 했다.
변 감독은 계속해서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수원 팬들이 지도자 변성환을 향한 기대치를 스스로 만들어주셨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 여러 지도자 중 하나인데 수원에 부임한 이후에 팬들이 내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셔서 정말 감사하다. 눈물나게 감사하다. 많이 부족한 지도자인데 엄청난 서포트를 받고 있다. 나를 가치 있는 사람, 멋진 지도자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약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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