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터진 김보경의 데뷔골..."승격만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경기 후 김보경은 득점 상황에 대해 "논스톱으로 차려고 했는데 각도가 들어갈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면서 데뷔골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한 점에 대해서는 "90분 뛴 게 너무 오랜만이다. 계속 경기에 나가면 더 좋아질 거 같다. 경기에 나가면서 컨디션도 끌어올려야 득점이 나오는데 득점이 빨리 나와서 다행이었다"고 데뷔골에 기뻐했다.
김보경은 "수원에 많은 기대를 하고 왔는데, 정신 없이 아쉬움도 많았고 죄송스러웠던 시즌이었다. 올 시즌에는 준비를 잘해서 승격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경기에 나오지 않는 동안 꾸준히 준비하고 있었다. 한두 경기만 뛰더라도 승격이 중요하니 크게 개의치 않고 운동했다"고 말하면서 수원의 승격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략 대충 작년이랑 올해 6개월동안 골 아예 못 넣은 얘기)
데뷔골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경기 전에 골 넣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최근에도 많이 했고 오늘 골이 들어가서 마음의 짐이 좀 덜어졌다. 팬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넣고 싶었는데 오늘 넣어서 다행이다. 오늘 이후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이고 공격포인트도 많이 기록하겠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 시즌에 5골 정도는 넣었는데 작년하고 올해에는 너무 못 넣었다. 5골은 기본으로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다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1/0000047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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