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신입생' 피터, 벌써 빅버드에 빠졌다…"어메이징! 집에 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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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신입생 피터가 이틀 만에 수원에 푹 빠졌다.
수원에 합류하고 이틀 만에 축구의 성지 '빅버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피터의 인터뷰에는 수원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났다.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피터는 수원 입단 소감을 묻자 "어메이징(Amazing)!"이라는 한 단어로 자신의 감정을 요약했다.
아직 짐 정리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소화한 경기였다. 피터는 아직 전에 살던 집에 사는 중이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웃었다.
빅버드에서 뛴 소감을 묻자 "어메이징"이라며 입을 뗀 피터는 "이 경기장과 팬들 앞에서 뛰는 기분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수원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 구단이 내게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피터는 "(경기에 앞서) 하루만 훈련을 소화한 게 맞다. 정말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느라 준비가 되지 않았었는데, 감독님께서 나를 원하셔서 나도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라며 입단 이틀 만에 경기를 뛰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어색한 느낌이 전혀 없다. 집에 온 것 같다. 난 여기에 온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 편안한 느낌이 든다. 이 환상적인 곳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수원에서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피터는 또 "서울 이랜드에서 뛸 때 수원을 두 번 만났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수원에는 훌륭한 선수들과 훌륭한 감독님이 있다. 감독님께서 감독님의 철학과 계획, 그리고 나를 위한 계획을 설명해주셨을 때 수원에 올인하게 됐다"라며 수원 이적에 변성환 감독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시즌 중 소속팀을 바꾼 피터는 새 팀에서 새 목표를 갖고 시즌에 임할 예정이다. 피터는 "여기는 수원 삼성이다. 언제나 승리를 원하는 팀이고, 항상 최상위권을 바라보는 팀이다. 나는 내가 수원이 선두로 올라가도록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 이게 내 목표다"라며 팀의 승격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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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담번에 이기고 머플러라도 던져주면 그거 받아서 좋아라 사진찍겠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