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로 출발했습니다.
혼자 전주로 가는 원정입니다.
솔직히 트리콜로 응원에 반해 19년도 인천에게 1:0으로 졌을때부터 수원에 빠져들었습니다.
경기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오직 응원에 빠졌었습니다.
항상 매치가 있는 날이면 n석에서 그들의 응원에 목소리에 맞춰 크게 노래와 구호를 외쳤습니다
수원이라는 자부심에 먹칠을 하는 그들의 행동과 그 이후에 대처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응원했던 기간이 부정당하는 느낌입었습니다.
그들의 폭력행위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고, 지속적으로 규탄받아야합니다. 일부가 그랬으나, 개인지지자인 저도 욕먹는것을 피해갈 수 없겠지요.
하지만 선수들은 잘못이 없기에 응원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험난한 전주성에서 전북팬들의 응원이 클텐데, 혹여 아무 응원도 없이 기세에 눌려 무기력하게 있는 안타까운 장면을 보는 것이 더 마음 아플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신분으로 잼배를 들고 가서 응원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생긴 타악기인데, 그래도 소리가 꽤 큽니다.
오늘 전주성 원정 가시는 개인지지자분들 . 그 강성 소모임의 폭력행위에 반대하시는 분들 . 혹시 제 응원 소리가 거슬리시면 말씀해주시면 중지하겠습니다.
혹여 그들의 응원에 따라할 생각이 없으신 분들은 자유롭게 따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게 방해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울트라스의 응원가가 어떤 것인지, 모든 응원가가 그들의 전유물인지의 여부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응원을 하면 좋을지 추천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주성 원정석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7
댓글 쓰기고프로도 좋고
아니면 핸드폰이라도...
그리고 이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