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전진한다...변성환 감독과 달라진 수원 삼성, 승격 경쟁에 뛰어 든다
K리그에서 점점 힘을 내고 있다. 지난 2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지휘봉을 잡은 변 감독은 이후 K리그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 중이다. 22일 성남FC와의 홈 데뷔전에서는 3-0의 완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19일 코리아컵(FA컵 전신) 16강에서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패배는 했으나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 졌다. 변 감독 부임 후 끈끈한 모습이 살아나고 있다.
신구 조화도 이뤄내고 있다. 이번 시즌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베테랑 김보경과 이기제가 최근 팀에 녹아드는 중이다. 변 감독과 U-17 대표팀에서 함께한 준프로 고교생 박승수도 기회를 받는다. 여름 이적시장에선 카즈키를 보내고 피터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도 진행하며 변화도 줬다. 변 감독은 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수원은 그동안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시즌을 치러왔다. 잦은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선수들의 끈질긴 모습은 사라졌다. 변 감독과 함께한 수원은 6월 한 달 동안 많은 변화를 내며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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