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강원 양민혁이 바라보는 '고2' 수원삼성 박승수는 어떤 동생일까?
양민혁을 포함한 이들은 모두 고등학생 선수라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모두 고등학생 3학년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2007년생 고등학교 2학년 선수도 등장했다. 수원삼성의 박승수가 그 주인공이다. 박승수 역시 지난 19일 코리아컵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리그에서도 경기에 나섰다.
박승수 이야기에 양민혁은 "(박)승수는 원래 17세 이하 대표팀에도 월반을 한 선수라 같이 생활해 봤다. 워낙 가진 것도 많고 어린 데도 당돌한 면이 있다.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먼저 데뷔를 했지만 내 친구들이나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나오면서 동시에 나도 언급되고 있는 것 같다. 이 점은 그 선수들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동기부여가 된다. 서로 좋은 작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2의 양민혁은 어땠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양민혁은 "고2 때를 비교하면 승수가 더 잘하는 것 같다. 승수는 워낙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다. 나도 승수의 실력을 인정한다. 물론 각자의 장점도 있고 관점도 다르기 때문에 다 존중한다"면서 "승수가 2007년생 아닌가. 위에 형들 말을 잘 듣고 이쁨을 받다 보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나 때는 말이야'라는 식의 질문을 요청했다. 이에 양민혁은 "사실 대답하기가 좀 힘들다"라며 웃은 뒤 "나는 형들에게 많이 까불기도 했지만 최대한 말은 잘 들었던 것 같다. 승수도 장난기가 많고 잘 까부는 성격인 걸 잘 알고 있다. 장난칠 때는 장난치면서 할 때 하는 식으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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