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패착
1. 체력문제 생기면서 4141포메이션의 1~2선과 후방 4백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짐
매북 롱볼이나 스루패스가 들어와서 수비라인이 뒤로 한번 쭉 밀릴때 2선이 같이 내려와줘야 하는데 지쳐서 복귀 속도가 너무 늦었고 수비라인 앞공간이 비어있는 장면이 너무 많았음
후반전에 이렇게 비어버린 수비라인 앞공간에서 중거리슛 허용 횟수도 많았고 두번째 골 실점 장면에서도 김문환 왼발각을 같이 막아주는 미드필더가 없었음
2. 지공 상황 디테일 부족
예를 들면 측면 숫자 싸움 걸고 (염기훈이 있는 왼쪽) 크로스 전술로 가려는 의도가 명백한데 반댓발 풀백 장호익을 쓴다던지
크로스 투입 외에는 별다른 공격 루트가 없는데 정작 박스 안에는 1~2명의 선수밖에 배치가 안돼있다던지
전반전처럼 강현묵 전진우 등등 볼 운반이 좋은 선수들 중심으로 치는 역습에 비해서 우리가 주도하는 지공의 파괴력은 현저하게 떨어짐
오늘과 비슷한 현상이 3:0 패배했던 대구 원정에서도 있었음
뚜렷한 빌드업 구조가 없는 문제와 더불어서 병근볼의 과제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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