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점은 툴이 다양하다는 거
(양발 / 윙어로서 터치라인 플레이, 좁히는 플레이 다 됨 / 수비도 1인분 가능해서 사이드백도 가능함)
다만 이번 시즌 수원에서는 주로 우측 윙으로 나오는데 그 자리에서 아직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공격력은 아님
경기 운영도 아직 덜 익었고
근데 대전은 최근에 343을 쓰면서 레프트백에 박진성, 오재석같은 선수들을 돌려 쓰고 있음
3백 윙백은 기본적으로 수비수지만 지공시 터치라인 깊숙히 올라가서 사실상 윙어나 다름없는 역할을 해줘야되고 역습시에는 적극적으로 스프린트를 쳐줘야함
근데 저 선수들은 사실 막 윙어처럼 드리블 치고 사이드 파괴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지
근데 이상민이 전문 윙어로서는 공격력이 아직 아쉬워도 이것 저것 다 잘해야하는 3백 윙백에서는 다양한 툴이 강점이 됨
병수볼에서도 3백 오른쪽 윙백으로 나왔을 때 폼이 꽤 좋았음
반대로 배서준을 영입하는 수원의 경우 최근 전술을 보면 양쪽 사이드백의 킥력과 패스 시야를 이용한 플레이메이킹이 매우 중요함
특히 사이드 후방에서 볼을 받았을 때 전방의 포켓 등에 위치한 선수들한테 대각선 땅볼 패스를 뿌려줄 수 있어야하는데 배서준은 그게 가능함
그리고 중앙 플레이도 좋아서 중미로 쓸 수도 있음
그래서 이기제의 마땅한 대안이 없는 현재 수원 스쿼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고로 이론상으로는 서로 윈윈 트레이드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