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길레터 왔다!!!인터뷰이 감독님,,,
🐦아: 오늘이 부임 27일째더라고요. 그간의 시간은 어땠어요? (*인터뷰 날짜 기준)
💙환: 진짜 하루처럼 빠르게 지나갔어. 부임하자마자 박싱데이가 걸렸고, 선수 파악도 해야 했고, 팀에 색깔도 입혀야 했거든. 게임이 많다 보니 훈련할 시간은 부족하고, 이적 시장까지 맞물려버려서 정말 바빴어. 6월은 ‘잘 버티자’가 내 계획이었던 거 같아⚽
🐦아: 요새 수면 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환: 몸이 피곤한 데서 오는 고통은 견딜 만해. 그러나 결과가 안 좋을 때 오는 고통은 견디기가 힘들어. 잠을 줄이고 팀이 이기는 방법을 찾는 게 훨씬 더 행복하고 덜 고통스러워.
🐦아: 경기 후 감독님의 루틴도 궁금해요!
지방 원정을 다녀와서 수원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면 새벽 2시가 넘어가거든. 그때부터 할 일이 정말 많아. 치른 경기의 영상을 보면서 플레이를 점검하고, 분석을 토대로 다음 경기를 위한 전략도 짜야 하고, 선수들 회복 프로그램도 짜야 하고, 게임을 뛰지 않은 선수들의 훈련도 따로 준비해야 하거든. 그러면 아침 5시쯤 되는 것 같아. 그제야 눈을 붙여. 근데 7시쯤 되면 또 눈이 떠지더라고😱 알람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쩍. 요새 에스프레소나 카페인 음료는 계속 마시는 거 같아.
🐦아: 경기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독님의 건강도 너무 걱정돼요😢
코치 선생님들도 같은 걱정을 많이 해😮 운동을 못하니까 근육량도 빠지고 있고.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건 운동장에 나가면 힘든 건 없어지고 에너지가 또 생긴다는 거야.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고 하잖아. 6월 지나면 조금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
이거 말고 많으니까 다들 읽어봐
댓글 16
댓글 쓰기감독님 수면시간 무조건 더 늘리시고 이런 생활패턴 계속 하시면 안돼요 진짜
감독님 수면시간 무조건 더 늘리시고 이런 생활패턴 계속 하시면 안돼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