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팀 창단을 준비중이라고 하길래 찾아본 B팀 운영 규정 몇가지
1. 프로계약, 준프로계약을 체결한 모든 선수는 B팀 소속으로 K3/4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
ㄴ 누가봐도 1군 선수인 양형모, 이종성, 백동규 등 이런 선수들도 B팀에 출전할 수 있음
ㄴ 현 시점을 기준으로는 곽성훈, 김성주, 임현섭, 고종현, 박승수는 B팀 출전 가능하며 그외 (준)프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매탄고 소속 선수는 B팀으로 출전할 수 없음
ㄴ 예전에 했던 R리그의 경우에는 테스트 선수, 매탄고 선수 아무나, 우선지명 걸고 대학 보냈던 선수도 데려와서 출전시키는 것이 가능했는데 K3/4에 참가하는 B팀은 그런 거 없음. 어떤 형태로든 팀과 계약이 체결된 선수만 B팀 출전 가능.
2. 같은 시즌 K리그 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는 선수는 K3/4리그 정규리그의 총 경기 수의 1/3 미만을 출전한 경우 막판 승격 플레이오프, 승강 플레이오프, K3 챔피언십 등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원래는 플옵 경기들을 포함해서 정규리그 막판 4경기도 출전 불가 대상 경기였는데 지금은 규정에 막판 4경기에 대한 언급은 사라져있음)
ㄴ 누가봐도 1군 레귤러급 선수인데 B팀이 K3로 승격 각이 보여서 or B팀이 K3에서 K4로 강등 각이 보여서, B팀을 돕기위해 급 출전하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함.
ㄴ B팀 소속으로 많은 경기에 뛰고 1군에도 가끔 뛴 경우는 얼마든지 그런 중요 경기에 출전 가능하지만, B팀 경기는 컨디션 조절 차 찍먹만 하고 1군 경기 뛰는 선수는 플레이오프 경기 못 뜀
ㄴ 현 시점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어린 유망주지만 K리그 경기에 뛴 박승수, 이건희는 K3/4리그에서 충분히 출전하지 않았다면 플레이오프 경기들은 못 뛰는 셈이고, K리그에 출전하지 않은 정성민, 임지훈, 고종현, 김성주, 곽성훈 등은 모든 B팀 경기에 다 나설 수 있음, 하지만 이 선수들도 K리그에 데뷔하면 B팀 경기 수가 충분해야만 플레이오프 등 중요경기에 출전가능
ㄴ 지금은 정규리그 최종 4경기는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규정이 있었을 당시에 강원FC B팀이 출전 경기수가 모자라서 제한을 받는 실라지와 김대우를 출전시켰다가 0:3 몰수패를 당한 전례가 있음
ㄴ 정규리그 총 경기 수의 3분의1이 지금 기준으로는 K3는 10경기, K4는 8경기인데 K3/4는 매년 참가팀 수가 소폭으로 달라지므로 내년 내후년에는 숫자가 달라질 수 있음
3.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오로지 B팀 경기에만 출전할 수 있음
ㄴ 이 경우는 그냥 K3/4리그 전용 선수, 이런 선수는 K리그 경기에 콜업할 수 없음, 해외 B팀에도 가끔씩 나이가 찬 선수인데 B팀 전용 선수로 계약하는 경우 있음
ㄴ 아마추어 계약 선수는 연봉 계약과 수당 계약이 있는데, 계약 기간 이내에 타팀으로 이적 시 연봉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이적한 클럽에서도 연봉 계약을 체결해야 이적 클럽에 이적료를 청구할 수 있음. 수당 계약인 선수는 이적해도 이적료 못 받음. 연봉 계약인 선수가 타팀으로 이적하는데 그 팀에서 수당 계약인 경우도 이적료 못 받음.
4. 선발과 교체를 합쳐 18명의 선수 중 21세 이하의 선수가 3명 이상 있어야 한다.(내국인 선수로만)
5. 선발 11명 중 23세 이하가 7명 이상 있어야 한다. (내국인 선수로만)
ㄴ K리그 U-22 규정처럼 선발로 잠깐 넣었다가 금방 빼는 꼼수 안됨. 경기 종료까지 필드 위에서 뛰고 있는 23세 이하의 선수 숫자가 7명 이상이 유지되어야 함. 퇴장 당해서 6명이 된 경우는 참작 가능.
6. 외국인 선수도 4명 이하로 출전할 수 있지만 외국인 선수는 나이가 어떻든 4, 5항의 숫자에 포함하지 않음
ㄴ 연맹의 B팀 운영 세칙에는 AFC 쿼터에 대한 언급이 없이 외국인을 4명 이하로 출전시킬 수 있다고 명시됨, 하지만 협회의 K3/K4 규정에는 AFC 쿼터를 포함한 3+1로 명시하고 있음.(연맹이랑 협회랑 말이 다름ㅋㅋㅋ)
댓글 13
댓글 쓰기많이 배우네
누가뭐래도 선수들은 실전경험이 가장 큰 경험임
아주 이해가 잘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