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에 대한 생각_쓰고보니 장문
다이어트 관련된 글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게
다이어트는 목적지에 다다르는 결과가 아니라
삶의 습관을 고쳐가는 과정이라 그랬거든
바꿔말하면 내가 한달동안 굶고 땀흘려
잠깐 보디빌더의 몸을 가져볼 순 있겠지만
그 과정이 내 삶이 되지 않으면
결과물은 오래 남을 수 없는거지
무슨 쓸데없는 소리냐면
나는 우리 성적도 똑같다고 생각해
우리는 불운해서 이곳에 온게 아니라
잘못된 과정을 오랫동안 고치지 못해서 이곳에 왔고
지금은 그간의 문제를 인식한 단계에 불과해
따라서 지금 우리가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를
언급하는것 역시 과정을 건너뛰고 결과만 취하려는
모순된 행동일 수 있다는거지
너무나 감사하게도
결과로만 이야기하려던 전임감독은 잊혀졌고
과정에 충실하면 결과는 따라온다는 신념을 가진
단장님과 신임감독님이
한땀한땀 신중하게 바느질 하고있어
그렇다면 언젠가 그 바느질이 완성돼
1부의 모습을 갖췄을 때
비로소 우리는 돌아갈 수 있을거야
그렇게 승격해야만 우리는
요요가 오지않고 꾸준히 체형을 유지하는 사람처럼
진짜 내것을 손에 쥔채로 다른 도전을 해볼 수 있겠지
그래서 내가 올해냐 내년이냐에 크게 집착을 안하나봐.
응 맞아 경기도 없고 퇴근시간은 많아남았고
이적시장은 조용하고 영상도 안올려주고
심심해서 적어봤어 화요일 마무리들 잘하자
댓글 8
댓글 쓰기좋은 글 잘 봤어~!
다들 힘내자 그 시기가 언제든 결과는 분명 빛날거라 믿음
그렇게 얻은결과가 또 다른 아픔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것을 승격이라는 욕심에 눈이 멀어 보지 못 했습니다.
낮거나 높거나 우리가 함께 가는게 의미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