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난 두두 테오도라 스카우팅 리포트 푼다
보닌 포르투갈 1부/2부 재밌게 보는 사람으로 써, 이번시즌 주요 팔로우 업 하던 클럽인 CD 나시오날 (석현준의 전 소속팀)의 두두 테오도라가 링크 떴다고 해서 스카우팅 리포트를 간략히 작성해봄.
공격시
- ST혹은 W. Zerozero.pt기준 179cm의 크지 않은 키, 하지만 빠르고 폭발적인 스피드가 주요한 장점임. 사이드에서 볼을 빠르게 페널티박스로 배급하려고 할때 파 포스트에서 패널티박스 들어가는 타이밍이 예술인 선수. 골결도 준수해서 공간 조금 내주면 바로 슈팅 때려버릴 수 있는 깡다구가 있는 선수.
- 순간 스피드가 워낙 빨라서 뒷공간 패스가 제대로 들어간다면 뒷공간을 털어버릴 수 있는 정도의 스피드.
- 하지만 동시에 미들-수비 사잇공간에 내려와 지원 역할을 해주는 등지고 딱딱 플레이도 아주 준수하게 할 수 있는 선수
- 약점으로는, 상대가 컴팩트하게 버스를 세워버리면 종종 뒷공간을 파는 움직임이나 지원 움직임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음.
- 정적인 1대1 상황에서는 가끔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건 한국에선 어떻게 될진 모르겠음.
- 수적으로 불리해지는 상황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함
수비시
압박들어가는 타이밍 때문에 혹은 지원해주는 움직임의 늦은 타이밍 때문에 감독한테 닦이는 경우가 많았음 (감독이 변감독님 스타일과 엄청 비슷함)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나시오날의 1부 승격을 이끈 3톱 자원 중 한명과 링크가 난다는 건 일단 쌍수 들고 환영할 일인 거 같다. 개인적으론 산타 클라라의 Ricardinho나 나시오날의 Witi, 이스트렐라 아마도라의 Luan Farias 같은 선수가 오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걔네들이야 벤피카 포르투 같은 애들도 노리고 있으니깐 이 정도 급의 선수들이라면 K2에서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매물이라고 봄.
댓글 13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