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내년 여름에 오퍼오면 보내야 하는 이유가 안보내는 순간 앞으로 선수 수급이 막힘
요즘 k리그가 급격하게 셀링리그화돼서 선수들이 팀 고르는 기준도 예전과 완전히 달라졌음.
예전에는 팀의 리그 내 명성, 연봉이 주요 기준이였음. 하지만 지금은 선수를 잘 키우냐, 그리고 유럽을 잘 보내주냐가 기준임. 그래서 정마호급 유망주들이 예전이였음 아산 쳐다도 안봤겠지만, 지금은 주전 먹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아산 가잖슴.
이런 시대에 박승수 잡아두는 판단을 해버리면 이후 유망주들은 수원삼성의 명성? 인기? 알빠노 하고 걸러버림.
그래서 오퍼 비싸게 오면 바로 보내주는 스탠스를 취해야 번 돈으로 재투자도 하고, 유망한 어린 선수들이 육성, 유럽진출 보고 수원삼성을 선택하게 됨.
게다가 만 18세에 가는 거랑 만 20세~21세에 가는 건 가격 차이가 진짜 천지차이임.
양민혁이 비싼 이유는 유망해서도 있지만, 만18세에 데려가서 3년 뛰게 하면 홈그로운이 적용되니까 비싼거임.
거기다 요즘 이적시장 트렌드가 어리면 어릴 수록 비싼 시대라 1년 지날 때 마다 실시간으로 가격 떨어지는거 볼 거임.
따라서 베스트는 앞으로 남은 1년동안 박승수를 최대한 스텝업시켜서 올시즌 승격시켜놓고, 내년 여름에 비싸게 팔아서 그 돈으로 여름에 폭풍영입 하는 거임.
만약 비싸게 팔고 재임대로 겨울까지 뛰게 하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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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우리도 먹고 살아야..
매북이 유럽 안 보내고 중동 보내서 돈버는거 보고 A급 유망주들이 싹다 매북 걸렀잖음. 게다가 있는 유망주도 안키우니까 어린 선수들이 탈주각을 계속 잡음.
그게 몇년 지나서 B팀이 망하는 것으로 돌아왔고, 고비용 저효율팀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낳은 거임
게다가 한국인 유스 뿐만 아니라 혼혈, 외국출신 유스도 한국에서 고등학교 보내면 홈그로운 적용이라 혼혈 외국출신 유스도 닥치는 대로 키워야 하는 시대가 된거임
우리도 먹고 살아야..
이제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님
매북이 유럽 안 보내고 중동 보내서 돈버는거 보고 A급 유망주들이 싹다 매북 걸렀잖음. 게다가 있는 유망주도 안키우니까 어린 선수들이 탈주각을 계속 잡음.
그게 몇년 지나서 B팀이 망하는 것으로 돌아왔고, 고비용 저효율팀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낳은 거임
수원B는 전북B 망하는걸 반면교사 삼아서....라고 얘기나왔으니
박경훈 단장님도 분명 이점에 대해 인사이트 갖고 계실거라 생각해
매북 B마냥 1군에서 못하는 선수 짬통으로 써버리면 ㅈ됨
나도 공감한다. 예전엔 유럽갈만한 젊은 선수들을 가진 시민구단들이 돈이 급해서 혹은 돈이 아쉬워서 국내구단중에 제일 많이주는 매북에 파는일이 부지기수였는데 그 선수들은 매북가서 제대로 자리 못잡고 벤치 왔다갔다하다가 결국 임대가거나 1년만에 팔리고 그대로 묻혀버리거나 재기해서 다시 주전먹음 하지만 지금은 시민구단들이 예전같이 돈에 얽매여 전전긍긍하지않고 유럽 스카우트망이 국내에도 더 널리 퍼져서 매북 보내느니 그냥 유럽에 돈 받고 보내버림 매북이 탈나버린게 전술이고 나발이고 그냥 좀 친다싶으면 일단 데려와같은 영입기조도 있지만 저런 젊은 실력있는 선수들 수급이 막힌것도 큼 한 5년전이면 양민혁 매북으로 갔겠지
양민혁이 이번에 60억? 이상에 오퍼 받은거 보면
승수도 내년까지 좀만 더 보여주고 그정도 가능하다고 봄
오현규도 팔거면 일찍 팔았어야 했음
안팔려고 했으면 아예 안팔던가
팔거였으면 좀 덜 받아도 일찍 팔고 대체자를 빨리 구했어야 하는건데
10억 더 받고 늦게 팔았다가
결국 이적시장 닫히기 직전에 아무도 안줏어간 뮬리치 줏어먹고 탈난게 지금 우리 팀...
아예 외인쿼터가 아니라 홈그로운 쿼터로 바꾼다는건 홈그만 채운다는 전제하에 외인 숫자제한이 없어진다는 거거든.
그럼 우리도 몸값이 더 싼 리그에서 외인 유망주 수집해서 키워 팔 수 있단 소리임
그리고 현재 유럽에서 선수 사가는 추세가 완성된 선수 사가는게 아니라 한 살이라도 어리면서 가능성 있는 선수를 쓸어가는 추셉니다. 더 성장시킨다고 오퍼온거 까고 잡아두면 상품가치가 높아지는게 아니라 반토막나요.
예전처럼 한국에서 완성형인 선수를 데려가는 시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리그가 셀링리그화 되는 상황에 다른 팀도 A급은 다 유럽을 보낼거라 결국 자기 선수 키워서 성적 낼 수 밖에 없어지는데, 유망주들이 수원삼성을 거르게 만들면 성적을 어떻게 내나요?
괜히 매북이랑 영생고가 망했겠어요? 얘네가 계속 유럽 안보내고 잡아두고 육성도 못하는게 반복되니까 학부모들이 매북이 우승하고 말고 알 바 아니고 매북 안보냄 ㅅㄱ한겁니다.
결국 한국리그 구조 자체가 셀링리그로 바뀌고 있음 우리가 빨리 이에 적응해야 살아남습니다.
이게 빈말이 아닌게, 실제로 작년 고교 최대어 정마호도 전북 울산 대전급 팀 거절하고 주전자리 먹고, 해외 편하게 가기 위해 아산 갔어요. 앞으로는 이런 케이스가 많아지면 많아지지 적어지지 않을 겁니다.
저는 국가축구 발전? 알빠노 마인드에요. 우리팀이 잘되는게 무조건 1순위입니다. 근데 지금 추세는 해외에서 어릴 때 큰돈주고 질러버리는 시대라 묵혀놓으면 가격도 폭락하고, 다른 유망주들이 수원을 안가서 육성을 못해요.
만약 유럽에서 완성형 선수를 찾는 추세였다면 저도 당연히 지키자고 했겠죠. 근데 10대선수 긁어가는 시대에 지켜버리면 유스들이 수원을 거르고, 실질적으로 우리팀 주전을 맡아야 할 A~B급 선수 수급을 못해서 망합니다. S급 선수 하나 지키겠다고 팀에서 많은 숫자를 확보해야 하는 A~B급 선수를 버려야 해요.
반대로 S급 선수를 큰돈받고 빨리 키워서 보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걸 보고 이 팀이 잘 키워서 잘 보내주는구나 하고 유망주들이 몰려듭니다. 설령 이 팀이 2부에 있다 해도 유망주는 1부? 2부? 우승? 알빠노 내가 커서 유럽 가야해 마인드로 선수 잘키우고 잘 보내주는 팀으로 옵니다. 그러면 몰려드는 유망주 중 고르고 골라서 키우면서 S급 선수 팔아서 번 60억정도 돈으로 외국인을 세징야급으로 현질하면 팀 성적도 더 오릅니다. 그럼 양질의 유망주들 키워서 S~B급 선수들을 만들고, 그중 S급 선수들은 키워서 유럽 보내고 A~B급 선수 주전 박은 다음 S급 선수 팔아서 번 돈으로 세징야급 S급 선수 사오면 됩니다.
그게 성적 육성 둘다 잡는 길이에요
우리가 쓰면 팀에 참 도움이 될 수 있죠.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국내 이적에서는 볼 수 없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10대이기 때문이에요. 저희는 선수가 희망하는대로 선수를 좋은 곳에 보내주고 즉시 전력감으로 좋은 선수들을 살 수 있죠. 냉정하게 같은 플레이를 해도 전진우 선수 정도의 나이라면 유럽에서는 관심을 덜 가지기 마련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