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키 트레이드'에 입 연 변성환 감독 "구단에 남고 싶다는 얘기 한 적 없었다"
변 감독 입장에서는 카즈키의 발언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5일 '풋볼리스트'와 인터뷰 도중 카즈키 트레이드와 관련한 질문에 "K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이적이 안 된다. 나는 구단끼리 트레이드 합의가 된 다음 내용을 전달받고 카즈키와 면담을 진행했고, 카즈키에게 그의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원에 남아 우리와 함께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변 감독은 "구단끼리 트레이드를 하더라도 마지막 선택은 선수의 몫이다. 감독과 구단이 가지는 권한은 없다"며 "카즈키는 구단이나 내게 단 한 번도 이 구단에 남고 싶다거나 같이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한 마디도 안 했다"며 카즈키가 구단 잔류 의사를 밝혔다면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았을 거라 설명했다.
규정으로만 따지면 수원의 트레이드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서 제2장 선수의 제22조 이적 3항에 따르면 '클럽은 다른 클럽과 선수의 이적에 합의하는 즉시 선수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이적의 이유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하여야 한다'는 항목이 있다. 즉 수원이 이랜드와 트레이드 합의를 한 이후 카즈키에게 해당 내용을 알리는 건 문제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규정에 맞는 처사였다.
댓글 22
댓글 쓰기별 말 없다가 이적하고 아쉽다니 뭐니 말한거니.
다만 외국인이니까 소통의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을거 같다.
카즈키 입장에서는 돌려서 거절했는데 우리 입장에선 '별말없네? 괜찮겠지' 생각했을수도 있고.
조용히 두고 보는게 나을듯
별 말 없다가 이적하고 아쉽다니 뭐니 말한거니.
다만 외국인이니까 소통의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을거 같다.
카즈키 입장에서는 돌려서 거절했는데 우리 입장에선 '별말없네? 괜찮겠지' 생각했을수도 있고.
조용히 두고 보는게 나을듯
팀은 결국 선수 본인의 선택이였는데 나가서 뭐라뭐라하는게 이해안되는거고~
딱히 누구의 잘못은 아닌듯 그냥 소통미스지
감독이나 단장이나 상당히 직설적인 타입인데
카즈키가 빙빙 돌려 말하는거
서로가 서로 화법 이해 못해서 그랬을 수도 있음 ㄹㅇ..
구단은 날 트레이드 시키려한다고?
기분나쁜데?
이 스탠스 였던거 아님?
다만 카즈키 입장에선 자신에게 말하기전에 이미 구단끼리 먼저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 자체가 빈정상하고 그게 곧 ‘통보’라고 느낀 것 같음.
서로 팩트가 뭐니 잘잘못을 가릴 것 없이 그냥 소통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