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정들었던 두 선수를 떠나보내며 ..
지금껏 이 팀의 팬이지 특정 선수를 응원하지는 않았던 나에게(유니폼 2벌이상도 26번 뿐임..) 유독 정들었던 전진우, 유제호 ㅠㅠ
2018년 떠들썩하게 입단해 지금껏 수원 팬들에게 애증의 존재였던 아픈손가락 전진우.. 그 시즌 경남 원정때 전반 칼교체 당해 안 좋은 표정에도 사진 찍어주고 선수와 사진 찍은 첫 기억인 선수 재작년 써드 입은 날 뽕 제대로 주입시켜 바로 마킹 박았던 진우 ㅠㅠ
작년부터 여자친구와 직관 함께 다니기 위해 영업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성공한 유제호.. 덕분에 경기도 꽤 보러가고 수원에도 정을 붙여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었지만 정체된 듯한 경기력에 항상 뭔가 아쉬웠지만, 여자친구 덕에 선물도 주고 매번 인사하면 기억하고 너무 친절했던 선수 .. 경남전 끝나고 급하게 올라갔을 때 먼저 디엠와서 바로 들어가서 죄송하다고 할 정도로 사람은 참 좋았는데 ㅠㅠ
주말 내내 왜 하필 매북이지 싱숭생숭했는데 그래도 다치지말고 두 선수 다 행복하기를 🍀
그리고 이적료 잘 쳐줘서 고맙지만 그 팀은 그 자리 유지하기를 ^^^^ 고생했어 전진우 유제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