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어요
수원삼성은 더이상 1부리그 팀이 아니고 2부리그 중위권입니다.
염이 싸놓은 14경기 7패라는 똥으로 인해 올해 다이렉트 승격은 냉정하게 말해서 실패입니다.
제가 판단한 올해 팀의 현실적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입니다.
플레이오프 진출한다면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워야겠죠. 단기전이기 때문에 아무도 결과를 모릅니다.
변감독과 박단장이 처음 선수단을 마주했을 때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했을 것입니다.
괜히 단장님이 선수단의 2/3이상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인터뷰 한게 아니겠죠.
팀이 변하려면 최소 3~4번의 이적시장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제 첫번째 이적시장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것도 여름이적시장이기 때문에 타팀 선수를 빼오긴 어렵고
1부리그 메리트 조차 없어졌기 때문에 타팀에서 완전영입으로 선수를 빼오기엔 상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아웃 작업은 잘 했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타팀가서 잘한다고 한들 배아플 것 같진 않네요.
전진우 유제호 카즈키 민상기는 이제 타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관심보단 새로 들어오는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줍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잘하는 용병 톱'만 데려오면 됩니다.
프런트가 열심히 협상 중이라고 생각하고 제2의 그로닝 니콜라오 포포 뮬리치(왤케 많음;;)가 아니길 바랍니다.
원하는 다음 순위의 영입을 말하자면 센터백-윙백 순이겠네요.
변 감독 부임후 1승4무이고, 이것은 감독문제라기 보다 선수들이 골대 앞에서 당황해하는 것 같습니다.
(뮬리치가 1대1 완득 찬스를 몇개만 더 넣어줬으면 최소 3승2무는 했을 것 같은...)
우리 조급해 하지 말고 내년, 내후년 길게 봅시다.
그리고 1부리그 타팀들 신경쓰지 말고 묵묵히 우리의 길을 갑시다.
댓글 10
댓글 쓰기어린 선수들만 오는건 문제가 아님 지금 다들 말하는게 결국 오래전부터 작업 한다던 외인 처리가 안되서 그러는거지
이대로가면 내년도 2부인건 같은데 그때라고 더 좋은 선수 온다는 여건이라고 볼 순 있을까
어린 선수들만 오는건 문제가 아님 지금 다들 말하는게 결국 오래전부터 작업 한다던 외인 처리가 안되서 그러는거지
이대로가면 내년도 2부인건 같은데 그때라고 더 좋은 선수 온다는 여건이라고 볼 순 있을까
단장과 감독의 역량을 기다려볼 때
그리고 임대생들 완전이적 조건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있으면 좋겠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