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에서 개랑 만난 소소한 이야기
벌써 1년 된 거 같은데
김포에서 운전하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차가 클락션을 울리더니 옆으로 붙더라고.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하는데 창문까지 내리길래 바로 맞설 생각으로 같이 창문을 내렸더니
어떤 굿즈를 흔들면서 (잘 안보였음..)
"저도 수원팬이에요!!! 오늘 광주전 꼭 이길겁니다!! 수원화이팅!!"
하셔서 같이 "수원화이팅!! 워어어!!" 같이 외쳤던 기억이...
트렁크에 엠블럼 붙인 거 보고 반가워서 인사하셨대 ㅋㅋㅋ
일하면서 자주 유니폼 입은 고객들 보는데 그 때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나 찾아서 인사하고 오라고 부추겨서 우린 어디에나 있다는 괜한 뿌듯함과 반가움이 너무 즐겁다.
지금은 미사에 살고 있는데 아직 한 번도 못마주쳐서 아쉬워.
만나면 반갑다고 '우리에겐 승리뿐이다' 외쳐달라구! ㅋㅋㅋㅋ
아 물론 그 날 광주전은 짐.
댓글 22
댓글 쓰기어디에나 내 편이 있다는 기분, 나와 같은 지지자가 있다는 그 기억 하나로 지금껏 잘 버텼어요!!!
이 기회를 빌어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을 또 살아냈습니다 :)
저는 한것없습니다 ㅎ 오히려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할뿐이었죠 ㅎㅎ
어디에나 내 편이 있다는 기분, 나와 같은 지지자가 있다는 그 기억 하나로 지금껏 잘 버텼어요!!!
이 기회를 빌어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을 또 살아냈습니다 :)
저는 한것없습니다 ㅎ 오히려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할뿐이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