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석에서 깃발때문에 안보인다고...
N1 8열 계단쪽에 있었는데
아이가 깃발을 너무 좋아해서
라디오맨님이 도움주셔서 제작한 깃발을
일부러 피해줄까봐 깃봉길이도 2.5m로 길게 맞춰서
흔들고있는데
나이드신분이 안보인다고하시길래
아이앞이기도하고 와이프는 목감기인데
아이한테 끌려나왔고...뭐라하기도 싸우기도그래서
깃발 못흔들고 결국 e석2층으로 도망가듯 가다가
깃대 부러지고ㅎㅎ
참.....n1 계단쪽 대략10~12열 아저씨....
아이가 눈치보고 깃발못흔들고...
빅버드마지막경기 아이에게 최악의
기억을 주셔서 남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라운드파티에서나마
아이가 좋아해서 다행인 하루...
집에와서 생각하니 뭔가 너무 억울하네
댓글 52
댓글 쓰기N석 오는거면 다 감수하고 오는거잖아
저도 분명 그 소리를 들었고 제가 나서볼까도 싶긴했었는데, 아직은 작은 소모임에 불과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게될까 섣불리 나서지 못했습니다.
저는 사실 윗분들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으로서, 괜히 제가 아이한테 미안해져 일부러 경기 내내 아이와 눈맞춤을 하며 응원을 진행했는데 아이가 너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음번 경기에 깃발보면 꼭 웃으면서 인사드릴게요.
아이도 너무 속상해하지 않고 즐거운 기억만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아직 깃발 때문에 뭐라고 하는걸 못들었는데
아이가 상처 받았겠어요
담 경기부턴 그냥 상관하지 마시고 돌리게해주세요.
그럼 아이도 오늘의 기억은 잊고 신나게 더 돌릴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