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드 시즌 마지막 경기에 복귀' 수원삼성 강현묵의 '군필 다운 여유'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현묵은 "오랜만에 뛰어서 설렜다. 기대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거에 부응하지 못해서 좀 아쉽기도 하다. 이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면서 "솔직히 진짜 어색했다. 관중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나. 1만 명 넘는 홈 팬분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조금 소름 돋았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수원의 공식 유료 관중은 14,86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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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현묵이 빅버드에 돌아왔다. 하지만 올 시즌이 빅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잔디 지반 공사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강현묵은 "1년 6개월 동안 기다리셨던 분들도 게시고 항상 응원해주시기도 했다"면서 "이렇게 빅버드 마지막 경기에 와서 경기를 하니 영광스러웠다. 남은 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테니 항상 경기장에 와주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물론 승격에 대한 열망도 크다. 강현묵은 지난 시즌 김천상무에서 K리그2 우승에 공헌했다. 그리고 올해 전역 전까지 팀의 상위권 경쟁에 역할을 하기도 했다. 강현묵은 "빨리 승격하고 싶다. 이건 나 혼자가 아니라 팀 전체가 해야 한다"면서 "꾸준히 발도 맞추고 경기장 안에서 열심히 하면 언제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490#_a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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