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PO 조준' 수원 변성환, "어린 팀으로 바꾸려는 것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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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 :
-우리가 준비한 게임 계획대로 승리를 거둬서 감독으로서 상당히 기쁘다.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많은 선수에 변화가 있었다. 전술적인 변화도 있었고 K리그 중에서 가장 많은 U-22 자원이 있다. 사전 인터뷰에서도 어린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과로 증명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좋은 조율까지 해줬다.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줄 수 있는 경기인지? :
-60점이다. 축구라는 건 완벽할 수는 없지만 항상 완벽에 가깝게 준비한다. 기본적으로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실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 아직도 상대에게 내주는 횟수가 많은데 개선해야 한다. 상대를 더 압도하고 주도하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
또한 오늘 경기 중에 중요한 자원인 강현묵이 부상으로 이탈을 했기 때문에 승리에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김지호를 직접 발탁했다고 이야기했는데?:
-너무 행복하다. 제가 선수 은퇴하고 첫 지도자가 성남FC U-12 감독이었다. 그 팀에 김지호가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쭉 같이 있었다. 감독이 원하는 색깔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연봉이 높고 팀에 자리를 잡은 선수는 데리고 오기 쉽지 않아서 김지호를 선택했는데 감사히 데려올 수 있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내가 긴장이 다 됐다. 못 넣으면 내가 다 독박을 쓸 것 같았다. 그러나 신뢰가 있었다. 그 친구의 능력이 폭발한 경기가 된 것 같다.
강현묵의 부상 상황은? :
-상대가 강하게 압박이 들어오면서 무릎이 뒤틀린 느낌이 있다. 내측 부근이 안 좋은 것 같다. 1차적인 부상 방지를 해놓고 내일 정밀한 검진을 한다. 간단한 부상이기를 기도한다.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류승완이 데뷔전을 치렀는데? :
-그 친구도 오늘 기분 좋은 데뷔전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탄고 유스 출신이다. 전주대학교에서 뛰는 선수를 테스트해서 데려왔다. 지금 단장님까지 포함해서 모든 구성원이 좋은 호흡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감사한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선수에 대한 결정에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인데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다.
1군과 2군 분리 운영에 대한 효과는? :
-지금 분명히 팀을 구분해서 훈련했다. 이종성은 B팀에 있다. A팀은 더블 스쿼드로 구축되어 있다. 홍원진과 김상준이 지금 자원이다. B팀에 있는 선수들도 잘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감독의 철학대로 팀이 잘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
-매번 말씀드리지만 젊게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 어린 선수만으로 팀을 운영할 수는 없다. 팀에는 경험이 많은 코어 라인이 필요하다. 현재 감독이 가용할 수 있는 전력 내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를 선택한 것이다. 의도적으로 어린 선수들에게만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다. 그 기준이라면 이기제가 뛸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배서준을 공격적으로 기용했는데? :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윙포워드 역할을 많이 했었다. 그 전부터 선수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 오늘은 경기 맞춤형 전략이었다. 첫 골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늘은 원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무너트린 것 같다.
-천안시티 원정 이전에 17경기가 남아있었다. 그 경기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했다. 현재는 2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이렉트 승격이 제일 좋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 2위까지는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관리하고 있다.
K리그1 경기도 확인하는지? :
-당연히 보고 있다. 웬만큼 파악되어 있다. 지속적으로 박경훈 단장과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준비다. 물론 매 경기 이겨야 하지만 계획은 미리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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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변버지 무한 지지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