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맹활약’ 김지호 “수원은 한국 최고의 클럽, 팬들께 감사해 큰절 올렸다”
이날 김지호는 두 번째 득점을 터뜨린 뒤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에 대해 묻자, 그는 “선수들이 있는 이유는 팬들의 존재 때문”이라고 운을 뗀 뒤 “항상 원정, 홈 가리지 않고 엄청난 응원을 보내주신다. 이 세리머니는 아버지가 추천해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는 의미로, 절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데뷔골인 PK 골은 김지호의 당찬 자신감이 배경이었다. 김지호는 “사실 (이)기제 형이 전담을 하시는데, 내가 서준이와 기제형한테 ‘내가 차겠다’고 했다. PK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형들이 양보해 줘서, 득점할 수 있었다”라고 웃었다.
올 시즌 초반까지 대학팀에서 활약한 김지호는 수원의 입단 제의를 받고 “날아갈 것 같았다”라고 회상하면서 “프로에 입단해 부모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었다. 클럽에서 형들이 너무 잘해준다. 룸메이트인 양형모형, 그리고 김상준형도 첫날부터 너무 잘해주신다”라고 웃었다. 수원에 대해선 “한국 최고의 클럽이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무조건 승격,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나 역시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취재진이 ‘자신의 장점을 하나만 설명해달라’고 하자, 김지호는 “하나만요?”라고 반문한 뒤 “스피드, 일대일 돌파, 슈팅, 뒷공간 움직임, 사이드 움직임에 자신이 있다”라고 당차게 말한 뒤 현장을 떠났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241/000336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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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서 그대로 자신의 오른 뺨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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