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감독님 훈련세션 디테일. 직관이 필요한 이유
어제 경기 영상 다시 보며 복기중 다같이 알고 싶어서 글 쓰네요.
(우산이 너무 갖고 싶어서 처음 글 써요 ㅎㅎ)
김지호 선수의 두 번째 골 장면은 정확히 훈련의 결과였습니다.
어제 경기를 직관하신 분들은 다들 보셨겠지만, 경기 전 웜업 슛팅 훈련 때 아크서클에서 코치가 볼을 밀어주면 A선수가 대시해서 슛팅을 하고 대기.
그 후, 사이드에서 배서준, 호익, 기제가 번갈아가며 낮게 크로스를 올리면 대기하던 A선수는 앞으로, 뒤에서 대기하던 B선수는 뒤로 돌아 뛰며 대쉬-슛팅!
이 장면을 꾸준히 연습했었는데
그 훈련 장면이 경기에서 그대로 재현되었을 때, 진짜 소름 !!
피터가 탈취한 볼을 배서준이 낮게 크로스하고, 규동이 앞으로 뛰어주고 뒤에 있던 지호가 돌아뛰어 슛팅.
우당탕탕 골이 아니라, 연습한 장면이 그대로 운동장나옴.
디테일하게 골 장면을 만들어보겠다는 약속을 지키신 변 감독님!
이래서 직관이 필요한듯
댓글 11
댓글 쓰기난 부천전술이 우리 이기려고 442로 바꾸면서 공격진 수비진 라인 무너지고 최종수비사이 공간이 더 나면서 이규동의 헤더골까지 간것도 좋더라!!
어제는 사실 준비도 잘했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뭘해도 되는 그런날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