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당하고나서 안보다가 75분쯤부터 다시 봤는데
결국 오현규 안병준이 공중볼 반반싸움 확률을 높여줬기때문에 적은 숫자로도 유의미한 공격을 몇번 만들어냈던것같아
거기에 사리치의 투지 넘치는 박스 투 박스 플레이
안병준은 확실히 박스에서 볼을 잡기만 해도 뭔가 만들어낼것같은 느낌이 있는 선수였던듯
오늘 참 선수들 열심히 했고 안병준도 좋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 역량때문에 나머지 경기들 생각하면 아직 막막하다
일단 요새 수프가 라스 데리고 하는것처럼 442 두줄수비 후에 기량 좋은 전방 타겟맨 앞세워서 역습하는 축구로 잔류의 길을 모색해보면 좋을 것같고
어찌저찌 잔류하고나서도 겨울에 감독은 꼭 좀 교체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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