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 수원의 영입 실적에 대해서 ARABOJA
* 추꾸에 올린 글과 동일.
임대복귀, 유스 콜업, 우선지명을 제외하고 외부에서 영입된 선수만 살펴본다.
1. 확실하게 혹은 실질적으로 구런트 때 영입된 선수들
김현(자유계약, from 수원FC)
- 나오면 훌륭한데 내구도가 안타깝다.
- 13경기 4득점 4도움 1경고
손석용(트레이드, from 김포)
- 높은 에너지 레벨 이외에는 아직 개선할 점이 많이 보인다.
- 20경기 2득점 3도움 1경고(경고가 1회뿐인 게 의외)
조성훈(자유계약, from 포항)
- 아마 경기장에 나올 일 없이 떠나지 않을까 싶다.
- 0경기
최지묵(완전이적, from 부산)
- 시작하자마자 부러진 게 지독한 불운이었다.
- 1경기
2. 뉴런트-염기훈 체제에서 영입된 선수들
조윤성(완전이적, from 충남아산)
- 최근 몇 경기 결장했지만 현재 센터백 빌드업은 이만 한 맛집이 없다, 머지않아 다시 나오지 않을까?
- 17경기 1득점 2경고 1퇴장
백동규(자유계약, from 안양)
- 수원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이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베테랑으로서 제 역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15경기 3경고 1퇴장
툰가라(완전이적, from FC 아르다 카르잘리)
- 드리블 말고 볼 게 없고 슈팅과 패스가 극악인데, R23 김포전 1홈런 2안타는 더 이상 말하기도 싫다.
- 안데르손을 거르고 했던 선택이 여기라는 건 지금까지 뉴런트의 외부영입에서 거의 유일한 오점인 듯하다.
- 16경기 0득점 0도움 1경고
이시영(임대, from FC서울)
- 발 빠르고 유연하게 이시영을 영입하지 않았다면 올해 수원의 수비와 공격은 다 망했을지도 모른다.
- 완벽한 선수는 아니지만 적절한 육각형 선수라고 생각, 완전영입해서 3-4년은 더 봐도 되지 않을까?
- 19경기 1득점 3경고
3. 뉴런트-변성환 체제에서 영입된 선수들
피터(트레이드, from 서울이랜드)
- 중원에서 피터가 어떤 폼인지, 얼마나 마크당하는지에 따라 경기가 달라진다.
- 이적시장의 역사에 남을 만한 윈윈 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 7경기 0득점 3도움 2경고
홍원진(완전이적, from 충북청주)
-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지금의 중원 전술에서는 절실하게 필요하다.
- 사실상 피터와 더불어 3미들에서 경기의 유불리를 좌우할 정도의 위치가 됐다.
- 5경기
배서준(임대, from 대전)
- 레프트백 기용하면 5-7할 정도 납득, 윙포워드 기용하면 9할 이상 납득.
- 4경기(왜 도움으로 보이는 게 기록 안 됐는지는 모름)
이규동(임대, from 전북)
- 안 데려왔으면 어쩔 뻔했나, 완전영입도 생각할 만하다.
- 4경기 2득점 1도움
김지호(자유선발, from 고려대)
- 의문이 있었지만 자신을 증명하는 중이다.
- 4경기 2득점 1도움
이재욱(임대, from 울산)
- 아직 나온 바가 없어서 뭐라 못하겠다.
- 0경기
마일랏(완전이적, from FC 보토샤니)
- 유 유 유 유 유 유 유 유 수퍼 이끌림
- 뭐라도 해다오 부탁이다
4. 현재까지 상황 총평
대체로 뉴런트의 외부영입은 적절했다.
툰가라가 큰 오점이어서 아쉬울 뿐이지.
전보다 기획은 치밀하게 하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이적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그것이 완성되려면 실탄이 필요한데 그걸 마음대로 쓸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해보인다.
결국 현 시점에서 최종 성패는 마일랏의 각성 여부,
툰가라-파울리뇨 사가의 결말에 달려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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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2파울인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