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정효 감독처럼 전술 능력 max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남들 하는 기본 수준까지만 해도 되는데 병버지는 빌드업 분야에 있어서는 기본 조차 충족을 못한다는게 문제임...
오늘 경기에서야 겨우 포메이션 쉬운걸로 바꾸고 걸음마정도 뗐을 뿐
바로 직전 경기까지 상대 압박 들어올 때 숫자 몇명이 어떻게 서서 후방 점유 지킬지 이런것조차 안정해놨었고 이런 팀 진짜 거짓말 안치고 1~2부 통틀어서 거의 수원이 유일해
상대 투톱 압박 들어올 때 후방 라인 3명으로 늘려서 3:2 수적우위 맞추는 라볼피아나같은거 생긴지 10년도 넘은 개념이고 쎄오조차 따라하던건데 병버지는 그거조차 못하고 수비라인에 압박 들어오면 그냥 롱볼 지시하잖슴
후방 점유 뿐만이 아니야
사이드 숫자싸움 방식,
하프스페이스는 어떻게 점유하고 뚫어낼건지
어떻게 좌우 폭 확보해서 상대 수비 벌려놓고 사이공간 노릴건지,
이런거 진짜 1부리그에서 상위 스플릿가려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지금 1부리그에서 저런 기본 소양 안된 감독 딱 세명 있음
김상식 이병근 김남일
디테일은 아니어도 최소 기본 후방 점유 틀 짜는건 몇주씩 걸리는게 아니라서 훈련기간이나 중도부임과는 관계 없이 오롯이 이병근 감독의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임
똑같은 내용 게시판에서 몇번 말하는지 나도 이제 모르겠다
이미 옆동네에 썼던 칼럼글도 몇번 가져왔었고 비슷한 내용의 토막글도 계속 반복해서 쓰고있으니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구단에서도 인지하기를 바랄 뿐
댓글 13
댓글 쓰기병버지는 특정 분야에서 너무 하자가 크니까 그렇지...
지금은 시즌중이니 모르겠고 겨울엔 계약 끝나는사람 포함해서 이런저런 사람들 있지 않나?? 김학범 김병수도 놀고있고 박동혁도 겨울에 FA된다고는 하더라
나는 박동혁 오퍼 넣어봤으면 좋을거같긴해
수비, 공격 둘다 전술이 있고 선수들 다루는 리더쉽 부분에서도 문제가 없는 육각형 감독
프런트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보여줬듯이 이번 시즌 끝나고 결단을 보여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