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빅버드', 수원 팬들의 사랑이 오현규에게 전달됐다
10명이 11명과 싸워 비긴 경기, 마치 이긴 경기 같았다. 오현규 역시 대구전을 기점으로 달라질 것이라 확신했다. "(선수단 전체가) 오늘 경기로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얻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승리가 필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처럼 하겠다"라며 후반기 분진을 약속했다.
동점 골세레머니에 대한 질문에는 "별다른 의미는 없다. 단지 엠블럼과 제 등 번호를 가리켰다"라고 답했다. 비 오는 '빅버드'를 찾아준 팬들과 소속팀 '블루윙즈'를 향한 애정이 담긴 손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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