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호날두' 안병준 "3년 6개월간 K리그1에서 뛰고 싶단 꿈꿨다"
수원 이병근 감독은 "안병준이 대구 FC와의 대결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팀에 부족한 걸 채웠다. 안병준은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끊임없이 부딪혔다. 공중볼을 따냈고, 주변 동료를 활용해 슈팅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안병준의 최고 장점인 문전에서의 침착성도 보였다. 안병준은 공을 잡으면 조급해하는 법이 없다. 갈수록 안병준의 장점이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감독의 얘기다.
수원은 7월 6일 대구전에서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수원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 정호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수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수원은 대구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 0-1로 끝날 것 같던 경기를 1-1로 마쳤다.
안병준은 "일찍 포기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에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이 나를 영입한 이유를 잘 안다. 팀엔 더 많은 골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득점 목표는 없다. 수원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할 뿐이다. 수원FC, 부산 아이파크에서 그랬듯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 안병준의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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