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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카바티 냉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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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꾸천재

20240802_211635.jpg

 

본인 메이저 마이너 독립영화 편견없이 극장 OTT 이용해서 풀감상 좋아함

 

일단 수카바티가 세련된 영화는 아님. 오랜시간 봐왔던 독립영화들 특유의 거친 화면과 사운드가 뿌려짐. 냄새 가득한 돼지국밥 느낌. 나는 맛있는데 이게 뭐야 하고 코를 막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느껴지는 영화.

 

물론 나는 기분좋게 완뚝을 하고 나왔지만 1,20분 농축된 아주 고급진 유튜브를 이길 수 있을까? 에 대한 의문이 남긴 했음.

 

갠적으로 모뉴님 영상보고 눈물이 핑 돌아서 아 시바 벌써 갱년기 왔나 한적이 있는데... 재미 측면에선 수카바티가 좋았지만 찡한건 없었다고 자평함.

 

결론

 

돈아깝지 않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고퀄의 상업영화나 유튜브 컨텐츠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조금 싱거울 수 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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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24.08.03. 22:12
내팀이 있다는게 너무나 소중한거구나 새삼 느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만화 얘기는 왜 나오는건지 이해가 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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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윙MN 24.08.03. 22:47
2시간 짜리 영상이 농축되기 힘들다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그지만 다큐멘터리로서 역사적 사료의 가치가 더 크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저 시절 영상이나 자료가 귀한데 시의회에서 묵언시위하는거 당시에 네이버에서 뉴스들로 읽으며 안양 창단 정보를 접했었는데
그걸 영상 자료로 보니 개인적으로 그 부분에서 울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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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빅버드 24.08.03. 22:25
축구 그것도 K리그 영화가 나왔다는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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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24.08.03. 22:12
내팀이 있다는게 너무나 소중한거구나 새삼 느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만화 얘기는 왜 나오는건지 이해가 ㅋㅋ
댓글
추꾸천재 24.08.03. 22:17 @ Drama
독립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상황인데 찍다가 재밌어 보이는 소재에 대해서 깜빡이 없이 방향전환 하는 경우가 꽤 이씀. 이 영화 자체도 시작은 안양 축구가 아니었던거 처럼 ㅇㅇ
댓글
오버래핑의창시자 24.08.03. 22:23
독립영화에서 기대할게 뭐 있나요. 서포터즈를 다룬 영화라서 본거일뿐.. 예상대로딱 그만큼만 보여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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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꾸천재 24.08.03. 22:26 @ 오버래핑의창시자
딱 그정도인듯요. 다만 고퀄 유튜브들에 익숙해서 너무 고퀄의 영화를 기대한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서 솔직하게 써본거 ㅇㅇ
댓글
Full빅버드 24.08.03. 22:25
축구 그것도 K리그 영화가 나왔다는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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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수점심규동 24.08.03. 22:33
아니 나는 상암에서 홍염까는 장면에서 오열했는데 갱년기 왔네이거 안되겠네..
댓글
추꾸천재 24.08.03. 22:40 @ 승수점심규동
남진이 광고하는 쏘팔코사놀 드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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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파울리뇨 24.08.03. 22:47
공감 가네요. 기존 서포터즈들에겐 감동을 줄 수 있지만 이 영상으로 서포터로 만들 수 있을지는 의문인 느낌이었습니다.
블루윙MN 24.08.03. 22:47
2시간 짜리 영상이 농축되기 힘들다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그지만 다큐멘터리로서 역사적 사료의 가치가 더 크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저 시절 영상이나 자료가 귀한데 시의회에서 묵언시위하는거 당시에 네이버에서 뉴스들로 읽으며 안양 창단 정보를 접했었는데
그걸 영상 자료로 보니 개인적으로 그 부분에서 울컥했었습니다
댓글
추꾸천재 24.08.03. 22:50 @ 블루윙MN
그게 독립영화의 가치이고 티켓값을 지불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본문에도 말했지만 전혀 돈아깝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댓글
추꾸천재 24.08.03. 23:36 @ 수원만만세
볼만하고 재미도 있고 갠적으로 빵터지는 장면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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