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소소한 썰,,
아주 평범한 파(주)사개임..
퇴근하고 헬스장 가려고 엘베 기다리고있는데 4-6학년정도되는 잼민이가보였음.. 아무 생각없는데 책가방에 빨간색 유니폼 키링이 보이길래 자세히 보니 린가드.. 그래서 대화를 시작합..
나 : 혹시 서울 팬이니~?
잼 : 네..
나 : (차키 키링을 보여주며)
오 나는 수원이야 그냥 반가워서 ㅎㅎ
잼 :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비웃는 뉘앙스)아 네네
그리고 엘베를 탔는데 그 잼민이가 대화를 유도하는데..
잼 : 수원이번에 용인으로 옮긴다..
저도 작년에 빅버드 갔었다(..?) 그러길래
아~~그래....
그리고
나 : 내년에는 우리 재밌게 슈매 다시 해보자!! 함..
뭐 별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 큰 성인이고 했으면 속으로 우~ 하고 말았을텐데 같은 K리그 팬으로써 같은 지역에 있는 어린친구로써도 정말 1-2분밖에 안되는 시간이였지만 나름(?)반가웠네요..
그리고 그 친구는 저보다 한층 먼저 내리긴했지만 90도 배꼽인사하며 "안녕히가세요"라는걸보고 참 순수하다 귀엽다 이런생각뿐이네요!!
다들 남은 한 주 화이틴🔵⚪️🔴
댓글 9
댓글 쓰기한ㅅㄱ 같은 친구였으면 한층 먼저 내리면서 인사도 안하고
그래도 저희가 위에요 했을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