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축구장 밖 현실에서 서로 긁고 하는 건 좀 웃긴듯..
그 강성이고 날것이고
홍염까고 쇠파이프 들고 돌 들고 싸우던
00년대 초반 시절에도
축구장 밖에선 타팀 서포터끼리
호형호제 하면서 술친구 하는 경우도 많았고
안양 부천 연고이전때도 타팀팬들이
우루루 가서 같이 시위하고 계란던지고 난리치고 그랬는데
축구는 원래 위아더가 맞지 않나 싶음
그렇게 우리가 북패를 싫어하지만
예전 김남춘 선수 안타깝게 됐을때도
상암까지 가서 머플러랑 국화 두고
조문하고온 우리 팬들
많았던 거 처럼 뭉칠땐 또 뭉치잖어
그렇다고 종커 새끼들처럼 자학하고 자기팀에 먹칠하면서까지 타팀팬한테 알량방구 끼라는게 아니라
우리팀에 자부심을 가지지만
다른팀에 대한 적개심이나 분노를
쏟을 곳이랑 안 쏟을 곳
쏟을 타이밍이랑 안 쏟을 타이밍을 적절히 구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
요즘 현실에서 oo팬이 날 긁었다 어쩌고
그런 글 많이 보여서 쓰는 글인데
현실에선 너무 열내지 말고
친하게 지내는게 젤 좋다 이거에여~
댓글 19
댓글 쓰기걔내 응원가 싹 중단하고 기립박수 쳐줬었음
원래 축구가 그런거지
걔내 응원가 싹 중단하고 기립박수 쳐줬었음
원래 축구가 그런거지
이래서 같은 국축팬이라고 위아더월드도 절대 안함
이길려고 몸통박치기기하고 응원으로 상대제압할려고하는데 그거보고 위아더월드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우리가 안건든다고 쟤네가 안건드나? 그것도아님.
잡아먹히느냐 잡아먹느냐 싸움이맞음. 물론 선은지켜야겠지만, 온라인상에서나 오프라인에서 목터져라 응원해서 상대를 이겨먹을려고 하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 맞음.
이기려고 몸통박치기하고 응원으로 상대제압하는 것은 결국 다 경기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영역이니,
경기장 밖에선 그냥 안싸우고 친하게 지내는 것도 이상한 현상니 아니라 생각함
뭐 현실에서 북패 매북팬 만난다고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선긋고 시작하는것도 웃기고 어쨌든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람이니까…
인간관계를 선긋고 그런것도 오바고 친하게 지낸수도 있는데, 뭔가 인간관계에서도 축구적으로 들어가면 위아더월드나 '화합'이런건 안어울리는거같다라는걸 말하고 싶었어요.
'같은 k리그니까 우린 넓게 보면 하나!' 이런거나... 가까운 예로는 올스타한답시고 연합카니발이니머니 같이 응원가 주고받고 하는 이런게 솔직히 말이안되는거 같아요.
전 애초에 올스타전은 왜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