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자회견] 변성환 감독 "10G 무패? 난 이기지 못했던 것들만 생각...아직도 화가 나
10경기 무패를 두고는 "많은 관심을 받으나 공감이 되는 건 거의 없다. 무패지만 비긴 경기는 진 것이다. 무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느끼는 감정은 '비긴 건 진 것이다'. 잘한다고 생각한 적 없다. 이기지 못해 화가 났고 뒤집지 못한 것도 화가 났다. 10경기 무패에 대해 감흥을 느낀 적이 한 순간도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축구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미팅 시간에 '선수들은 이해하는 만큼 경기장에서 잘한다'고 말한다. 이해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항상 말한다. 앉아서 듣지 말고 책임감 있게 공유를 하자고 한다.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선 이해력, 축구 지능이 필요하다. 다같이 하는 축구라 누구 한 사람이 이해력이 떨어진다면 전체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45명 모두에게 일관성 있게 전달하고 있다. 누가 들어와도 미스가 나지 않게 하고 있다"고 자신의 철학을 공유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첫 승리에 대해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 첫 인상, 첫 느낌이 정말 중요한데 첫 경기장 입성 당시 느낌이 좋았다. 그 느낌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 경기 전남 드래곤즈전을 어떻게 잡을지만 생각할 것이다. 이장관 감독이 수원을 잡겠다고 했는데 우린 전남을 연패로 몰아 넣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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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백동규 무슨 일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