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수원삼성 김지호 "수당 들어와서 프로 선수인 것 실감해"
오기 전부터 잘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지.
주 포지션이 측면이었는데 대학교 때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봤다. 힘든 시간이었는데 측면에 서게 된다면 자신이 있었다.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수원에 올 때 불리한 조건으로 왔다고 변성환 감독이 말했는데.
감독님이 나에게 직접 전화를 하셔서 합류할 생각이 있냐고 하셨다. 좋은 조건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당연히 오케이 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부모님도 동의하셨다. 프로팀에서 뛰는 게 목표였는데 나는 그 꿈을 이뤄서 너무 행복하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나는 돈이나 계약조건은 신경을 하나도 안 쓰고 감독님을 믿으며 행복하게 축구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이전에는 월급이 안 들어와서 프로 선수 실감이 안 난다고 했다.
지금은 실감한다. 오늘 수당이 들어와서 너무 기쁘고 내일 부모님과 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가기로 했다. 너무 기쁘다. 첫 월급으로는 부천전 때 두 골 1도움을 해서 감사의 의미로 팀원들에게 커피를 돌렸다. 그걸로 거의 다 날아갔다. 그리고 머리를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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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777
댓글 9
댓글 쓰기이런말 하기 뭐한가싶지만 북짜만큼 잘힐거란 향기가 난다
세금 빼면 월 180정도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