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드키퍼의 마음을 알아서 조성훈 선수 마음이 쓰이네
선출이 팀원의 절반 가까이 되고
전국 동아리 대회 우승권 다투는 축구동아리를 하고 있어서
내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사실상 서드 키퍼 역할임
주전키퍼 세컨 키퍼 다쳤는데도
그냥 필드 하는 형이 하는게 낫겠다 하고 벤치일때도 있었고
정말 간절하고 뛰는 거 상상하고 전날에 잠도 안 오고
그랬었는데 저번 달 대회때 겨우 기회 얻었을때
슈팅 딱 하나 온 거 어이 없는 실수로 먹히고 교체 됐는데
정말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 오더라고
반대로 탈락 확정된 조별 마지막 경기 나갔을때
무실점 경기 했을땐 정말 행복했었고
내 실력이 부족한 탓이긴 하지만
오늘 조성훈의 선전을 보니
나도 용기가 생기고 기쁘다
댓글 1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