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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적극성이 달라졌다...변성환 체제의 수원 삼성, 승격 경쟁 판도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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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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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방식, 계속 찾겠습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경쟁력을 되찾았다. 변성환 감독 부임 후 11경기 무패(5승 6무)를 달리며 완전히 달라졌다. 시즌 성적은 11승 7무 7패(승점 40)로 3위까지 올라섰다. 1위 FC안양(승점 46),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2)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가 됐다.

 

◆위기를 딛고

 

출발은 좋지 않았다. 수원은 지난해 1995년 창단 후 처음으로 강등을 당했다. K리그1 우승 4회, FA컵(코리아컵 전신) 우승 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두 차례나 밟았던 화려한 역사를 뒤로한 채 수렁에 빠졌다.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선택했다. 지난해 감독대행으로 강등을 함께했던 염기훈 감독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겼다. 감독 경험이 전무하다는 우려 속에 출발했다. 4월만 하더라도 4승 1무로 상승세를 탔지만 5월에 치른 5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무너졌다. 염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놨다.

 

박경훈 수원 삼성 단장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승격에 도전하는 것 이상으로 수원의 체질 개선에 힘썼다. 변 감독은 선수들에게 엄격한 기준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뒷심이 약하다는 평가도 점점 지워갔다. 부임 초기에는 무승부가 많았지만 점점 승점 3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적극성도 달라졌다. 이기고 있어도 한 골 더 넣기 위해 휘슬이 울릴 때까지 몰아친다.

 

변 감독은 “(선수들에게) 매번 얘기하지만 공격도 적극적으로, 수비도 장면마다 도전적으로 해야 한다. 실수해도 괜찮다고 용기 있게 도전하라고 늘 말한다. 저희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실점하면 공격할 수 있는 방향을 꾸준히 찾고 득점하더라도 계속 공격하면서 우리의 방식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신뢰 속에서

 

변 감독 체제에서 달라진 것은 선수들과의 신뢰다.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이를 넘어선 선수에겐 기회를 확실하게 준다. 경력, 연봉을 떠나 오로지 훈련장에서 보여준 모습만 평가한다. 변 감독은 “가장 중요한 모습은 태도다. 연봉이 10억이든, 1000만원이든 저한테 중요하지 않다. 나이도 고려대상이 아니다”면서 “훈련장에서 똑같은 조건으로 최선을 다하고 제가 준비한 경기 플랜에서 모든 걸 쏟아냈을 때 평가를 받고 제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 누가 와도 특혜는 없다.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증명했고 훈련장에서 성실히 임했기에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력과 결과 모두 잡고 있다. 시즌 전 강력한 승격 후보로 뽑혔던 이유를 보여준다. 양형모와 강현묵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18일 전남전에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변 감독은 변화무쌍한 전술을 준비하고 스스로 루틴을 바꾸는 등 갖은 노력을 다했다.

 

변 감독은 “K리그2 11경기 남았다. (부상자들이 빠져있는) 8월에 있는 경기가 다 중요하다”면서 “8월에 저희가 원하는 승점을 쌓는다면 (부상자들이 돌아오는) 9월에는 어떤 팀에게도 부담을 줄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https://naver.me/F74xRQ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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