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경기 보러다니면서 괜히 울컥한거 있지
솔직히 지금 16일 빼고 미친 서포팅 스케줄로 유스경기, 정규경기 다 보러다니는데
너무 힘듭니다. 몸이 열개였음 좋겠지만 아쉽게도 제 몸은 하나라..
체력이 바닥이 나가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어린 아가들을 함께 응원하는건
물론 집이 가까운것도 이유겠지만, 16강전 경기 종료 후에 아이들과 감독님 코치님들이 제 마음을 크게 울려놓으셨어요.
'너무 힘나요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잘할게요'
'U-15 경기에 이렇게 응원다니시는 분이 극히 드뭅니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아이들이 큰 힘과 할수있다는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장님! 민원 신경쓰지마세요! 우리가 지켜드릴게요!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그저 축구가 좋았고, 수원삼성이 좋아서 따라다니기 시작한 저라는놈이 선수들에게 감독 코치님에게 학부모님들에게 더욱 큰 힘을 받는 놈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로, 학부모님들로 하여금 힘을 받고 다시 뛰는 저라는 놈에게는 절대 포기란 없습니다.
4강, 이랜드 U-15전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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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혹시 경기 끝나고 끝까지 나사나수 부른 남성분이 형이야??
혹시 경기 끝나고 끝까지 나사나수 부른 남성분이 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