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이라는 레전드를 밑도 끝도없이 매장시키지는 말자
오랜세월 우리와 희노애락을 함께한 수훈선수라는것을 생각해야한다. 물론 감독으로서 부족했지만 권누구처럼 악의를 가지고 뒤통수 친것도 아니고 수원을 위해 노력을 한 것 뿐이었다. 결국 오밤중에 버스에서 사퇴하는 굴욕을 주었으면 그걸로 끝내야지 계속 모욕적인 표현으로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일부 지지자들. 멈추길 바란다.
감독으로서 부족했던걸 비판할순 있지만, 오랜세월 우리에게 기쁨을 준 레전드를 무슨 남보다 못한 존재마냥 매장시키고, 두고두고 낙인찍는 이 행위가 과연 맞는 행동인가 진지하게 성찰해야한다. 과연 염기훈이 그정도 원수질만한 존재인가?
그 대답은 명백하다. 아니다!
팬이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한다. 선수로서 그와 감독으로서의 그를 구분해서 대하는게 그리 어려운가? 중동에서 고액연봉제의가 와도 의리로 우리곁에 남았고 은퇴시기가 되어서도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보여준 그는 우리의 진정 우리의 가족이었다. 그런 그가 감독으로서 부족했거늘 아예 무슨 원수진것마냥 매도하는데 정녕 당신들은 그정도 사고밖에 안되는지 진지하게 묻고싶다.
시간이 지나서라도 그를 빅버드에 초대해 레전드로서 감사패라도 수여하는 시간이 반드시 와야하고 이것은 수원이라는 빅클럽의 자존심과 정통성을 위해서도 꼭 그러하다. 선수로서 레전드로서의 그를 매도하고 부정하는것은 수원의 자존심을 부정하는것과 같다.
2부에서 시련을 보내는 만큼 팬덤도 그만큼 성숙해지고 일부 지지자들 못된 습성도 버리는 시간이길 바래본다.
-내글에 비추를 가하든 악플을 가하든 마음껏해라. 하나도 겁안나고 다 까줄수 있다. 다만 논리적인 글에만 상대해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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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9
댓글 쓰기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는 방법은 성적으로 증명하는 거 뿐이었는데
5월 5연패로 8위까지 떨어뜨려놓고 나간 사람임
지 스스로 욕심으로 수원인생 배팅했던거 아님?
팀 망치고 책임이라고 꼴랑 사퇴하고 런친게 전부인데
이제는 씨부레ㅋㅋㅋㅋ은퇴식도 해줘야해?
존나 러블리하네
어느정도 공감도 하는디
이 얘기를 그냥 그만 하고싶음 ..
피로감이 너무 심함
그냥 간 사람은 간 사람이고
남은 사람 이야기 하자 ..
어느정도 공감도 하는디
이 얘기를 그냥 그만 하고싶음 ..
피로감이 너무 심함
그냥 간 사람은 간 사람이고
남은 사람 이야기 하자 ..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는 방법은 성적으로 증명하는 거 뿐이었는데
5월 5연패로 8위까지 떨어뜨려놓고 나간 사람임
이런 글때문에 전진우처럼 억지 쉴드 반감생겨서 사람들이 염기훈을 더 욕하게 될까봐 두렵다
지 스스로 욕심으로 수원인생 배팅했던거 아님?
팀 망치고 책임이라고 꼴랑 사퇴하고 런친게 전부인데
이제는 씨부레ㅋㅋㅋㅋ은퇴식도 해줘야해?
존나 러블리하네
나는 내 주제를 알고 능력이 없으면 사람들에게 피해줄 감투는 안해용~ ㅋ.ㅋ
삼삼오오 모여서 은퇴식 해주고 알겠지?
약오르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민이야 혹시?
그럼에도 나는 글쓴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물론 존중하고. (나와는 생각이 다르지만)
하지만 나는 성숙하고 타자인 너희들이 미성숙한 것이라는 그 전제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원래 팬덤이라는 게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적인 사랑인 거고. 그 사랑이 클수록 배신감도 더 크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봐.
다만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틀린 건 아닌 거고. 그것 정도는 구분할 줄 아는 것이 더 성숙한 자세가 아닌가 한다.
여론 나빠지니 잠수타고 있다가 팀 승격 망치고 나간 사람 그뿐인데 뭔 혼자 감수성 터지셔가지고
난리입니까? 그니까 왜 이런글을 쓰세요
본인이 해주세요 그럼 은퇴식
원글처럼 은퇴식 해주자는 의견은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10년 넘게 우리 팀에서 헌신해준 선수에 대한 지나친 모독은 그만 했으면 좋겠음
비판하지 말자는게 아니야
비난하지 말자는 거지
패드립부터 시작해서 가족까지 건드는 댓글이 종종 보여서 말이지
그리고 이 상처들이 아물지도 않았고, 우리는 아직 승격을 한 것도 아니잖아. 추억도 헌사도 그 시기가 있는 거겠지. 조금은 서로를 도닥여줄때라고 본다.
자기생각을 이야기하신거 같튼데...
이미 많이 노력을 했는데도 그사람이 택한 길이라서 알아서 잘 하시겠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결국에는 염기훈이랑 좋은 관계로 남고싶은 마음도 있어
근데 이런 얘기가 지금은 너무도 시기상조야
우리 승격도 안했고 염기훈이 만든 7패 때문에 한번 삐끗해도 위험해질 위기에 있어 지금은 너무 원망스럽다
지금 여기서 이런거 적어봐야 염기훈에 대한 반발심만 늘어남
적어도 내년이나 내후년되어야 이 얘기가 공감을 받을듯
제 인생영웅으로 삼았던분이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 팀을 궁지로 몰아놓은 사람을 무슨 선수 시절 업적으로 팀레전드 대우, 은퇴식을 해줄 수 있죠? 이미 수원의 감독으로서 실패한 사람은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줄 뿐 입니다.. 본인도 알고 한거 아닐까요?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5월을 기억합시다. 수원 팬 대부분은 염기훈 감독의 사퇴를 바랐습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느 감독이 고의로 팀을 망칠까요?
차범근, 서정원, 이임생, 박건하 감독 모두 고의로 그런건 아니죠. 결과가 나빴기 때문에 사퇴한거죠. 염 감독이 위 감독과 비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보여준 업적이 없지만 수원을 살리겠다는 진심만으로 수원 감독을 수행할 순 없는겁니다. 결과도 그랬고요.
본인 욕심을 포장하는 그럴듯한 표현인지..
그건 누가 단정하고 확신할수 있습니까
적당한 시기가 오고 당사자가 지지자들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은퇴식같은 세레머니 자체가 뭐가 중요합니까
당신 얘기대로 선수 레전드 염기훈을 좋게 기억하고 보내줄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그건 분명, 우리만 노력한다고 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같이 예민한 상황에 이런 얘기 하니까 걍 더 빡치네
덕분에 30주년에 2부에 처박혀있을수도 있는데 은퇴식이라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