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는 다음시즌에도 데려갈까?
부상인거 몰랐을 때 안양전 명제된거 보고
플랜에서 제외됐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음.
당장 이종성만 해도 포항전부터 몇경기 각성했는데도
지금 전술적 이유로 완전 밀렸고, 카즈키 전진우
가차없이 내보내는거 보면 스쿼드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아니겠음?
그리고 포항전에 포함된 기존 1군 선수들 명단 생각해보면
-카즈키, 전진우, 명준재(이적)
-최성근, 한호강, 이종성, 장호익, 양형모(올해계약만료)
이미 플랜 구상 끝내 놓은게 아닐까도 싶었음.
올해로 계약만료고, 34살이면 골키퍼한테 많은 나이는
아니여도 실력있는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 채우는게
변버지 기조인게 명확하니 다음시즌 어찌될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승격해도 양형모는 데리고 갔으면 좋겠음.
당장 저번시즌이랑 비교했을 때
킥 정확도가 눈에 띌만큼 좋아졌고, 전술적으로도
우리가 전방압박당하는 상황에서 골키퍼부터 풀어가는
빌드업 능력도 괜찮다고 느낌.
수비조합도 계속 바뀌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우리팀이
최소실점 유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선방능력은 증명됐고..
무엇보다 인품이 너무 훌륭한 선수라 젊어진 팀에
베테랑으로서 경기 외적으로 해줄 수 있는게 많을듯 싶음.
타팀 얘기 꺼내긴 그렇지만 이번시즌 문제 많이 일어난
두 팀 고참이 누군지 생각하면 될듯 ㅋㅋ
85년생 정성룡도 가와사키 주전이고, 동갑내기 조현우도
리그 탑인데 양형모라고 안될거 없다고 봄.
빨리 부상 회복해서 엠블럼에 키스하는거 보여주길.
(사실 양형모 유니폼 있어서 이런글 쓴거임)
댓글 19
댓글 쓰기본인이 서브골리로 만족할지 모르겠지만
새로 영입하지않는한 데려갈거같음
당장 플랜에서 제외되지는 않은것 같음
내년에 함께하더라도 젊은 골키퍼랑 주전경쟁해야
팀이 발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괜찮은 골키퍼 자원 찾아봐야 한다고 봄
1. 특수 포지션이라 땜빵이 불가능하니 확실한 대체자가 필요.
근데 조성훈은 물론이고 박지민도 아직 제대로 증명한 적이 없음. 양형모도 1부 주전레벨이 맞냐고 팬덤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데 아무리 리빌딩 기간이라고 해도 완전백업 두 명으로 1부(혹은 2부 우승경쟁) 시즌을 맡기는건 당연히 불가능하고, 무조건 영입을 해와야할텐데 노장이면 신화용급이 아닌이상 굳이?고... 중견급이라도 박지민도 나이가 어리지 않아서 애매하다는 생각임. 지금 기용하는 상황을 볼때 구단은 키우려는 의사가 있어보여서 영입까지 하면서 양형모를 방출할 가능성은 적어보임.
2. 팀 문화를 완벽히 파악한 베테랑이 없음.
이제 고참급 중에서 이기제 정도만 레귤러고, 김현이나 백동규 마저 내년 잔류가 애매한 상황이라, 주장까지 보내면 남은 자원이 너무 어려져서 가능성이 낮아보여. 팀 경력으로도 이종성 아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라 14년 입단인 양형모는 매력적인 인물이고, 팀 문화를 완벽히 이해한 자원은 중학교부터 있던 박대원~김상준라인 정도까지인데 여기도 사실 그래봤자 유스경력이고 너무 어림...
팀 리더고 닥주전급에 실제 퍼포먼스도 성장했기 때문에 나도 방출가능성은 좀 낮을거라고 점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