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서포팅 건으로 이야기 나왔다는 소식 듣고 한 말씀 적어올립니다.
해당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이 소음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
서포팅 자제가 권고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우리 동료들, 소모임 하나만 가도, 아니 개인 몇 명만 가도
누가 하기 시작하면 응원 화력이 대단하다 보니 주의가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좋은 뜻으로 하시는 일인 줄은 압니다.
하지만 취지가 좋다고 해서 결과물이 다수의 지지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 고교 대회 결승전에서 반다가 직접 간 건 이례적 결정이었습니다.
결승전에서 슈퍼매치가 성사되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었지요.
팬스타그램 계정들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유스 경기는 기본적으로 프렌테/반다가 직접 가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응원하러 가는 것이야 누가 막겠습니까만,
대표성을 갖는 듯 보일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오가 크게 분열된 기억을 갖고 있는 팬덤에서 말이 나오는 것 또한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아무튼 우리 유스들, 우리 팀 유니폼 입고 뛰는 어엿한 식구들입니다.
어린 식구들의 경기에 응원 다녀오실 동료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어디에서든 우리 팀의 승리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팀의 좋은 일에 크든 작든 힘을 보태주시는 분들께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댓글 14
댓글 쓰기이번건은 좀 다른 케이스이니 충청원정대장님이 혹시나
마음 상하실까도 괜시리 걱정되네요
원정대장님 열정은 모두가 알고있으니 이번일로
맘상하시지 마시고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힘내시길 바랍니다. 원정대장님도 늘 응원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응원이라고 해봤자... E석에서 입문개랑들이 부끄럼 많이 타면서 혼잣말수준으로 노래부르던 수준임... N석에서 개포팅하듯이 한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