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어제 퇴근후 울다지쳐 잠이들었고 지금 일어나보니 정말 수도없이 많은 동료 및 지인들께서 개인적으로 쪽지, DM, 전화가 와있는걸 봤습니다.
또한 동료들이 남겨주신 댓글과 게시글 또한 모두 정독해보았습니다.
솔직히 조금 놀랬습니다, 저라는 놈이 뭐라고 저를 응원하고 원정대를 응원해주시는걸 보며 다시 한 번 힘을 얻습니다.
동료분들께는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사실 많이 지쳤습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습니다.
준결승 경기 전 날, 솔직히 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응원간다고 병원에서 링거까지 맞아가며 켠디션을 회복하고자 하였지만 쉽게 풀리지는 않더군요.
원정대의 활동 중단은 사실 이전부터 고려하긴 했습니다.
마땅한 운영진도 없으며 원정대장이 반 빈사상태에 빠져 힘을 잃게된다면 운영도 그다지 의미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큰 힘을 주시고 할 수있다는 용기를 주시는 우리 동료분들.
제가 이기적인 놈이라, 이제는 조금 쉬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잘 회복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저 또한 큰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오늘 결승전과 일요일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20
댓글 쓰기건강 유의하고, 푹 쉬고 돌아와!
수원은 항상 이 자리에서 모두를 기다리고 있음.
건강 유의하고, 푹 쉬고 돌아와!
수원은 항상 이 자리에서 모두를 기다리고 있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