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글) ⭐️ 소신이 담긴 유니폼관리 Tip ⭐️
안녕하세요, 자취를 하며 유니폼 모으는 취미를 가졌던 팬입니다!
어제 영통역님께서 유니폼 관리와 관련된 퀄리티 높은 글을 작성해주셨죠!! 저도 유니폼을 수집하며 경험해본 팁을 남겨보려고 해요!!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영통역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전 제 소신과 주관을 담아 내용을 추가해보려고 합니다.
영통역님께서 작성해주신 글 링크는 아래에 붙여두겠습니다!
https://bluewings1995.com/free/4911574?_filter=search&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영통역
Chapter 1. 옷걸이
영통역님께서는 논슬립 옷걸이와 정장 옷걸이를 추천해주셨죠!
저는 공간만 충분하다면 논슬립 옷걸이보다 정장 옷걸이를 추천드립니다.
이유 1.
시중에 파는 논슬립 옷걸이의 두께가 얇아 논슬립 옷걸이를 사용하면 어깨뿔이 생기거나 어깨 부분이 늘어날 수 있다.
이유 2.
논슬립 플라스틱과 옷걸이 사이 마감이 좋지 않은 제품은 다듬어지지 않은 플라스틱으로 인해 유니폼 올이 튈 수 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쿠팡에 올라와있는 "씨인크 고급 정장 옷걸이" 입니다!!
일반ver와 고급ver이 있는데, 일반이 옷걸이 두께가 조금 더 넓어요!!
Chapter. 2 옷커버
저는 개인적으로 부직포 옷걸이 추천드립니다!
PVC 옷커버... 관리하기 진짜진짜 어려워요ㅜㅜ
우리나라처럼 여름에 덥고 습한 환경에서 PVC커버 잘못 사용하면, 마킹이 녹아 달라붙어 그대로 사망입니다....!!
24시간 내내 에어컨+제습기 관리가 불가능하다면 부직포로 가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세탁소에서 주는 비닐 커버는 안쓰니만 못합니다... 좋을 게 단 하나도 없어요!!! 부직포 부직포 완전 추천
다만 부직포 옷커버는 불투명해서 전시하는 맛이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유니폼 죽는 것보다는 훨씬 낫죠!!!
제가 사용하는 제품 아래에 남겨둘게요!!
Chapter 3. 구겨진 유니폼 다리기
유니폼을 입거나 개서 보관하다보면 마킹이 잘 구겨지죠ㅜㅜ
하지만 무턱대고 다렸다가는 유니폼 한 번에 손상되어버립니다!!
전 포인트를 3가지로 잡아봤습니다.
1) 유니폼은 뒤집어서 다릴 것
유니폼을 뒤집어서 다려야 마킹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안쓰는 흰색 면티를 이용할 것.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흰색"입니다. 색깔있는 면티를 이용하셨다가는 유니폼에 색이 이염되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안쓰는 면티는 유니폼에 직접적으로 열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주죠!
3) 다리미 온도를 과하게 높게 설정하지 말 것.
전 합성섬유로 온도 맞춰놓고 다리미합니다.
추가로 다이소에서 파는 나무 도마를 이용하시면 더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신 나무 도마 마감이 좋지 않으니, 도마도 안쓰는 천으로 한 번 감싼 후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이소에 도마는 아니고.. 도마 코너에 얇고 긴 나무 판때기 있는데, 소매 부분 다릴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Chapter. 4 세탁
가장 많이들 물어보시는 부분이죠!!
전 생각보다 까다롭게 세탁합니다.
1) 대야에 베이킹소다와 울샴푸 넣고, 시원한 물을 이용하여 거품 내주기
2) 유니폼을 뒤집어서 살짝 꾹꾹이 (살살입니다. 세게 아닙니다!!)
3) 여러 번 행구기
4) 탈수 없이 빨래건조대에 널어두기
전 탈수도 이용하지 않고, 건조할 때 옷걸이도 이용하지 않습니다. 옷걸이에 걸면 물 머금은 무게 때문에 유니폼 늘어나거든요!!
나혼자산다에 출연하신 박재정님께서 하신 것처럼 저도 널어둡니다!
흰색 유니폼은 가끔씩 과탄산소다 물에 풀어 15분 정도 담궈두시면 황변을 지우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손상 없이 유니폼 세탁해왔습니다!
비싼 유니폼인데...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신경써서 세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중요) 건조기 절대 금지, 섬유유연제 금지입니다
Chapter. 5 보관
이번 챕터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니폼 요놈 진짜 까다로운 놈이거든요... 보관에도 신경쓸 것들이 많습니다ㅜㅜ
자외선 피하기, 습한 환경 피하기, 먼지 피하기, 온도 맞추기 등등
특히 여름철에 관리하기가 매우 힘들죠ㅜㅜ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장 옷걸이에 부직포 커버 씌우고, 옷장에 넣은 후, 물먹는 하마 여러개 열어두기 입니다!!
전 옷장에 물먹는 하마도 넣어두고, 따로 제습기까지 구매해 관리중입니다.
옷장에 넣어 자외선을 막고, 물먹는 하마로 습도를 잡고, 부직포 커버를 이용하여 먼지가 쌓이거나 마킹끼리 늘러붙음 및 이염을 잡아줍니다
개서 보관하는 건 안되나요??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개서 보관하는 건 통풍도 안되고, 마킹이 녹아서 이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요한 유니폼은 액자 제작 하실수도 있는데, 사실 자외선을 피할수도 없고, 습기가 들어가면 또 문제라서... 유니폼 자체만 보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간지는 못참죠. 저도 싸인 유니폼 액자화할 생각입니다.
다만 업체를 잘 고르셔야 해요!! 본드, 스테이플러를 이용해서 유니폼에 영구 손상을 주거나, 싸인 바꿔치기하는 업체 있습니다.
전 ㄷㅈㅇㅌ이라는 업체에서 제작할 예정입니다.
ㄴㅇㄱㅇ이라는 업체도 요즘 후기가 좋지 않더라구요ㅜㅜ
제가 보관하는 방식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Chapter 6. 마킹 구겨지지 않게 유니폼 개기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공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개서 보관하셔야 할 수도 있죠!
혹은 여행가거나 이동할 때 유니폼을 개서 이동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유명한 유니폼 카페 ㄹㅅㅁ에 올라온 글 첨부합니다!!
블포 매장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가지고 계신 우리 네임드 콜렉터이시죠. 신갈 형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https://naver.me/5fPX15Lq
습자지를 이용해서 마킹 손상 및 늘러붙음을 막고, 제습포?? 제습주머니?? 를 이용하여 습기 관리를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Chapter 7. 싸인받는 펜 추천
전 에딩 750 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홈 유니폼에 검은 마카는 잘 보이지 않으니, 에딩750 은색 마카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Chapter 8. 텍 달린 유니폼은 지퍼백을 이용하자
택 달린 상태로 유니폼을 소장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간혹가다가 종이택과의 마찰로 인해서 유니폼 내부 울이 튀는 경우가 있고, 또 시간이 지나 택 자체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다이소에서 파는 작은 지퍼백을 추천드려요!!
지퍼백 사용하기 전에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잘라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끔가다가 뾰족한 모서리 때문에 유니폼에 기스가 나더라고요ㅜㅜ
이런 식으로 관리해서 전 유니폼에 큰 손상 없이 수집중입니다! 중고거래로 유니폼 받으신 분들도 상태에 모두 만족하셨구요ㅎㅎ
제가 직업 없이 자취하며 용돈 받는 대학생이고, 또 고시 시험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느라 유니폼을 대거 판매했지만, 제가 3-4년간 수집생활하며 얻은 팁들을 공유해봅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십쇼!!
댓글 15
댓글 쓰기떨어진지 얼마 안되서 접착제가 살아있는 경우: 흰
천 올려서 다리미로 꾸욱
접착제가 죽은 경우: 섬유접착제 이쑤시개로 덜어서 아주아주 조금 바른 후 천 올려서 다리미로 꾸욱
정성스러운 정보글은 추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