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짱단 아저씨 드디어 당첨
커뮤니티에서 팔짱 끼고 응원석에서 훈수 두는 아저씨들 극혐해도 별 생각 없었는데, 오늘 드디어 저도 당첨되고선 느꼈습니다.
아내랑 오신듯한 40대 분이 입에 걸레 물고 선수들 욕하고, 질 줄 알았다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데 진심 쫓아 내고 싶더군요.
경기 종료 휘슬 불자마자 씩씩대며 나가던데, 옆에 계신 아내분, 앞앞열에 깃발 열심히 휘날리던 어린 팬 보기 부끄럽지도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원의 저지를 입고서는 내가 우리팀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모범적인 어른, 모범적인 팬의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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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팔짱단이든 발짱단이든 공커에서 인스타스토리 노우
팔짱단이든 발짱단이든 공커에서 인스타스토리 노우
난 후자가 좀 더 싫긴 한데 거기에 욕설까지 껴 있으면 어휴...
그 담부턴 조심?안그러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