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장님 만난 썰
오늘 경기 두시간전,
목동종합경기장 인근 북창동 순두부에서 일행들과 식사를 하려는데,
내 맞은편 형님 눈이 커지면서 인사를 하길래 아시는 분인가 생각했지.
그런데 고개를 돌리니, 세상에나 우리 박경훈 단장님!!! ㄷㄷㄷ
인사를 나누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그렇게 팬들에 대한 고마움, 변성환 감독 선임과정, 자신은 이러한 팬덤을 가진 팀의 감독을 해보지 못한 아쉬움을 서서 이야기 하시다가 갑자기 착석!!
그렇게 한 10여분을 이야기 하다보니 한동안 주문한 순두부 찌게에 계란도 넣지 못하는 상황 ㅋ
가게 사장님께서 순두부 다 식겠어요 한마디 하시니, 그때서야 대화 종료 ㅋ
이후 대표이사님까지 등장하며 대화는 종료.
결국 단장님은 말씀하시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ㅋ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몇번이고 말씀하였고, 변성환 감독을 전부터 눈여겨 보신 것으로 보였어.
그리고 자세한 것을 얘기하지는 못하지만 대충 루머나 썰이 빈말은 아니다라는 것을 실감했고.
오늘 오랜만에 패배로 모두들 예민하고 좌절하겠지만, 구단 고위층과 나눈 잠깐의 대화에서 난 이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느꼈어.
아직 시즌 안끝났어!! 우리 남은 11경기 연속 무패 다시 하면되는 거야~
모두 힘냅시다!!!!
댓글 13
댓글 쓰기단장님이 그러고보니까 거의 모든 경기 동행하시지 않나요??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