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돼도 유입이 늘어나는 이유? 이건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인생에서 N석 제일 열심히 다녔던 고2~군입대 전까지 생각해보면
상대가 어떤 팀이든 결과가 어떻든 그냥 서포팅이 재밌고 그 안에서 땀흘리는게 즐거웠던 것 같다.
나이를 어느정도 먹은 지금은 체력 걱정도 하고 비오는 날엔 지붕 있는 곳을 찾거나 집에서 보는게 편하고
대중교통으로 경기장 가는건 생각도 못하는 상황이다.
N석에서 우승도 경험하고, 존경하던 감독 나가라고도 외쳐보면서 느낀 점은
서포팅의 매력은 지지자와 함께하는 도파민에서 나오는 것이 분명하다.
특히 팀이 어려울 때 모이는 서포터의 단합력은 우승 시즌보다 돈독했던 것 같다.
유입이 많아지다 보니 당연히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많아지겠지만
그들이 N석을 지켜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응원하려고 한다.
당연히 올해 승격을 믿고 응원하고 있지만, 혹시 승격하지 못하더라도
이 팀의 N석은 여전히 가득찰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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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2부 내려와도 사랑으로 다녀도 3년 동안 2부면 좀 힘들다고 생각함.
2부 내려와도 사랑으로 다녀도 3년 동안 2부면 좀 힘들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