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조합과 골키퍼에 대한 변감독 대답
>이제 A매치 휴식기가 있다.
센터백 조합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우리가 공격 축구를 하고 싶어도 수비에서 흔들리기 시작하면 전체 균형이 깨진다. 지금은 포백의 안정감 있는 영역이 필요하다.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공격을 하기 위해서 안정감 있는 수비를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어떤 선수가 더 안정감 있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골키퍼에 대한 변화는 있을까.
오늘 경기 직전까지도 고민했다. 장석환과 한호강 조합도 계속 고민했다. 결국 내 선택이 틀렸다. 앞으로 좋은 경쟁 체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경기 결과에 대한 책임과 경기력에 대한 책임은 분명 감독에게 있다. 그 선택을 받은 선수들에게도 분명 책임감이 있다. 더 냉정하게 2주 동안 확인을 하고 그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어린 친구들이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지호도 포인트는 하고 있지만 전혀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B팀으로 보낼 수 있다.
> 이제 무한 경쟁 체제로 가겠다는 건가.
항상 우리 팀은 그렇게 해왔다. 오늘도 미팅에서 나올 때 그 이야기를 했다. 매번 말하지만 18명 명단을 구성하는 데 힘든 고민을 하고 있다. 백동규도 명단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지금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이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프로는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오늘도 경기 직전에 진행했다. 거기에 대한 책임도 분명 따르고 스스로 증명하지 못하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공동의 책임일 것이다. 물론 그 선택은 내가 했기 때문에 잘못했다. 전적으로 나의 선택이 많이 아쉬웠고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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