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건 그 이후 또 회식때 북패 팬 이랑 대화나눈 썰

전 이야기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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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또 회식을 했어 다같이

이분이 술 들어가니깐  말을 걸더라고

?: 수원삼성 이번에 올라올것같나요?

나: 아직 잘 모르겠어요~
?: 저는 수원삼성 안올라왔으면 좋겠어요~
나: (비아냥 대는 말투로) 네 ~네~ 그러세요~
?: 수원 강등당할때 직관갔는데 기분 째지는줄 알았어요~ ㅋㅋ

나:  네~네~ 그러세요 시발~

이러니깐 더이상 말 안걸더라고

처음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깐 긁혔었는데 

그 사건 이후 다른 직원들에게 들어보니깐 이 사람이 사회성이 없고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이번엔 아무느낌도 안들고 걍 네네 그러세요~ 하고 말았어 

돌아보니깐 사회성도없고 눈치도없어서  악의는 없는데 그냥 나랑 대화를 나누고싶은데  대화방식이 저런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려는것같드라고 

이제는 기분나쁘고 그러지는 않은데 친해지고싶진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