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끝나고 선수들 본 ssul.
비가 엄청 쏟아붓는 문수를 뒤로하고 어찌저찌 울산역에 도착.
도착하고 얼마 안있다가 선수단 도착해서 거기있던 팬들 싸인받고 사진찍음
선수들 경기끝나고 지쳤을법한데 사진 잘 찍어주고 팬서비스 잘해줘서 은근 감동...
올라가는 열차 같은거 타서 열차타기전에 몇몇 선수들이랑 노가리 깠음.
1. 나: 고생하셨어요... 다들 열심히 뛰는거 아니까 담경기도 열심히 해주세요
전진우: 프로는 열심히 하는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결과로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2. 오현규: 옷 다 젖으셨는데 안추우세요? 제가 여벌옷이 있으면 드리고싶은데 지금은 없네요...
나: 괜찮아요 ㅋㅋ 담경기 골 넣어주시면 그거로 만족합니다.
3. 나: 한국생활 어때요?
마나부: 다들 친절하고 일본어 할줄아는사람도 몇 있어서 좋습니다.
나: 그럼 동료들중에 누가 젤 잘챙겨주나요?
마나부: 음...ㅋㅋㅋ 그러게요 ㅋㅋ 다들 잘해주십니다.
나: 제가 올시즌에 18경기 보러갔는데 4승밖에 못했어요...
저희들의 응원이 부족한거 아닐까싶네요.
마나부: (당황한 눈치) 아닙니다 항상 원정까지 와주셔서 다들 감사드릴뿐입니다 하하
4. 나: 우리 포기안할거에요. 끝까지 가봅시다.
사리치: 그럼요. 절대 포기안합니다.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줘 아는한도내에선 답해줄게
암튼 어제원정 힘들었지만 나름 재밌었다
댓글 41
댓글 쓰기집에서 10분만 걸어가면 있는데
왜 SRT 타고 오는걸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