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가 잘나가니 더 분하고 초조하다
변성환이라는 감독이 선임될 때 좋은 감독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위닝 멘탈리티가 사라지고 밸런스 망가진 선수단으로 얼마나 하려나 싶었다.
그런데 스쿼드 정리와 하고자 하는 축구가 조금씩 나오면서 11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불가능해 보였던 승격에 대한 희망을 살리고 있다.
사실 5연패 찍고 감독이 바뀔 때만 해도 다이렉트 승격은 물건너가고 플옵이나 갈까 했었는데
지금은 플옵이 아쉬울만한 성적과 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 최근 1무 1패를 기록하다보니 더 분하고 초조하다.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고 11경기 무패를 기록하다 1무 1패를 기록하니 팀에 문제가 가득해보이고 팬으로서 불만이 생긴다.
선수 한명, 장면 하나 하나를 곱씹으며 놓친 승점을 계산하다보면 화가 많이 난다.
하루에도 몇번씩 순위표를 보며 안양과 몇 점차이인지 계산해본다.
1부 순위표를 보며 누가 떨어질지 누구랑 해볼만할지도 계산해본다.
이렇게 분하고 초조한 이유는 승격이 눈 앞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멀어지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당연히 아직도 다이렉트나 플옵을 통한 승격을 간절히 원하지만, 혹시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 해도 처음 감독이 선임될때처럼
내년까지는 어떤 결과라도 기다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기다리려 한다.
팬들도 이렇게 간절한데 코칭스탭과 선수들도 매우 간절할거라 믿고 응원하려 한다.
같은 감정을 느끼는 지지자들이 있다면 불안해도 같이 믿고 나아갔으면 한다.
댓글 13
댓글 쓰기근데 그건그거고 변성환 무한 찬양 종신임
근데 그건그거고 변성환 무한 찬양 종신임